GGM 자료 제출 공방…투명경영 요구와 경영자료 공개 범위 시각차
강수훈 위원, 혈세 투입 GGM 자료 제출 거부에 투명경영·노사상생 가치 훼손 지적
김성진 후보자, GGM 경영자료 공개 범위 조정과 의회 협조 체계 마련 역할 제시
GGM 자료 공개 범위와 조정 방식 놓고 의회와 후보자 간 시각차 표출
2024년 6월 14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광주그린카진흥원원장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으로 출범한 GGM의 자료 제출과 투명경영, 노사상생 가치 실현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강수훈 위원은 광주형일자리 사업으로 출범한 GGM에 광주광역시 예산 483억 원이 투입된 만큼, 시민 혈세가 제대로 쓰이는지 시의회가 자료를 요구하고 점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GGM의 운영지원 예산, 직급별 임금체계, 퇴사자 현황, 노동개선요구안과 회의록 등을 요구했지만 상법상 주식회사라는 이유로 자료 제출이 거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형일자리의 핵심 가치가 적정임금과 상생협력, 소통과 투명경영에 있다며 이런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는 태도가 타당한지 물었다. 아울러 후보자가 그린카진흥원장에 임명될 경우 GGM의 자료 제출과 노사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김성진 후보자는 의회의 자료 요구는 정당하다고 보면서도, GGM 입장에서는 내부 경영자료가 외부에 공개될 경우 경영상 애로가 있을 수 있어 자료 제출에 소극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장에 취임하면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면서도 기업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를 중간에서 조정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영상 공개가 어려운 자료와 공표 가능한 자료의 범위를 합의해 협조 체계를 만드는 방안을 GGM과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아울러 GGM이 광주형일자리의 취지에 맞게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도록 하고, 자료 제출과 노동자 관련 현안에서도 적극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훈 위원은 시민 혈세가 투입된 만큼 GGM이 시의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성진 후보자는 의회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면서도, GGM이 상법상 주식회사로서 경영상 민감한 자료 공개를 부담스러워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료 공개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와 이를 어떤 방식으로 조정할 것인지를 두고 양측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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