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전시관·하남도서관 놓고 예산·공정 시각차
조석호 위원, 광주비엔날레 신축 전시관 예산 확보 현황·주민 이용권 보장·하남시립도서관 공사 및 개관 시점 점검
김성배 문화체육실장, 비엔날레 전시관 절차 진행·설계비 반영 완료와 도서관 공사 지속·내년 상반기 개관 목표 설명
비엔날레 전시관 재정 확보 수준과 도서관 공사 진행 상태를 둘러싼 시각차, 중외공원 주민 이용권 보장 과제 부각
2024년 7월 17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광주비엔날레 신축 전시관 사업과 하남시립도서관 건립을 둘러싼 예산 확보와 공사 진행 상황 관련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조석호 위원은 광주비엔날레 신축 전시관 사업과 관련해 총사업비 1181억 원 가운데 실제 예산 확보 현황과 사업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물었다. 그는 중외공원 일대 문화시설 확충이 주민들의 휴식·이용 권리를 제약할 수 있다고 보고, 향후 운영 과정에서 주민 협의체를 두고 시민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하남시립도서관 건립이 예산 부족으로 중단된 것 아니냐며 공사 진행 여부와 개관 시점을 따져 물었다. 아울러 비엔날레 신축 전시관이 기존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경우 주차장 축소가 예상된다며 대체 부지 확보 대책도 요구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건립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 관련 절차, 중기재정계획 반영을 마쳤고 현재 설계비는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운영 방식은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주민 의견과 공원 활용 문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예산이 다소 부족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현재 공사가 중단된 것은 아니며, 부족한 재원은 공정 상황을 보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서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고,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에 따른 주차장 대체 부지 문제는 공원조성과와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조석호 위원과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비엔날레 전시관과 하남시립도서관 사업의 재정 확보 수준과 공사 진행 상태를 두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조 위원은 설계비 외에는 재정 확보가 미흡하고 도서관 공사도 사실상 예산 부족으로 중단됐다고 봤지만, 김 실장은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도서관 공사도 지연일 뿐 중단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중외공원 활용을 둘러싸고도 문화시설 확충과 주민 이용권 보장 사이의 긴장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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