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 적자·증원 공방…도의회선 책임론, 원장은 역할 확대 강조
신민호 전남도의원, 전남바이오진흥원 인력 증원·누적 적자 근거로 원장 책임론 제기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역할 확대와 신규 사업 대응 위한 증원 필요성 및 비용 절감 노력 강조
적자 원인과 자금 규모 자료 차이 놓고 재정 현황 신뢰성 공방
2024년 11월 4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신민호 위원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인력 증원과 누적 적자를 들어 원장 책임론을 제기했고, 윤호열 원장은 기관 역할 확대와 신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재정 안정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민호 위원은 전남바이오진흥원 정관과 규정을 언급하며 원장이 재단 운영과 경영쇄신의 최종 책임자라고 짚었다. 이어 2024년 하반기 경력직 13명 신규 채용과 최근 수년간의 적자 누적을 거론하며 인력 증원 필요성을 따져 물었다.
그는 지난해 약 18억 원, 올해는 출연금 10억 원을 반영해도 실질적으로 26억 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재정건전성 개선 약속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대행사업 수입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도 지출이 과다하다며 이전 비용과 각종 운영비 증가가 적자 확대의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체 계좌 잔액과 운영 가능 자금을 구분한 자료, 재정 회복에 대한 구체적 계획 제출을 요구했다.
윤호열 원장은 경영기획실의 통제 기능 강화와 새 설비 운영을 위해 증원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자는 경영 실패라기보다 바이오특화단지 추진, 대형 국책과제 수주,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등 진흥원의 역할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측면이 크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정부 R&D 축소 여파 속에서도 사무 및 공공운영비, 재료비 등을 줄이며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준수 경영기획실장은 유보금 48억 원과 출연금 9억 원을 합하면 현금성 자금은 총 57억 원 수준이며, 위원이 언급한 37억 원 외에 별도 유보금 11억 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민호 위원은 적자 확대와 인력 증원이 재정관리 실패를 보여준다며 원장 책임론을 제기했다. 반면 윤호열 원장은 적자가 기관의 역할 변화와 신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며 비용 절감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맞섰다.
자금 규모를 둘러싸고도 제출 자료와 현장 답변 사이에 차이가 드러나면서 재정 현황의 신뢰성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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