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펌핑 예산 혼선…관리 미흡 지적에 운영 차질 없다는 답변
박미정 위원, 광주천 펌핑 시스템 연간 총예산·운영 경로 질의와 관리 체계 점검 필요성 제기
김병수 이사장, 2009년부터 영산강 물 펌핑·공급량 조절 통한 운영 지속과 대책 검토 입장
광주천 펌핑 시스템 예산 규모 혼선과 총괄 관리 체계 미흡 지적 속 운영 차질 여부 입장차
2024년 7월 17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광주천 펌핑 시스템의 연간 예산과 운영 관리 체계를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박미정 위원은 광주천이 건천이어서 물을 순환시키는 펌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의 연간 총예산과 운영 경로를 물었다. 이어 해당 사업이 오랜 기간 지속돼 왔는데도 예산 규모조차 즉답하지 못하는 점을 들어, 책임 있게 업무를 총괄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따져 물었다.
또 광주천 펌핑 시스템 전반에 대한 목록화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병수 이사장은 광주천 유지용수 펌프 시설이 1997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설치됐고, 영산강 물을 끌어와 펌핑한 것은 2009년부터라고 설명했다. 또 우기와 건기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하면서 업무는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모아 광주천 건천화 문제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일 하천관리처장은 광주천 유지용수로 영산강 물과 하수처리수 등을 활용해 하루 평균 7만5천 톤가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동력비로만 연 17억~18억 원, 여과 설비 운영비로 2억~3억 원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와 유지보수비, 약품비 등을 포함하면 연간 25억 원 이상이 들 것으로 본다며 초기 답변이 유지용수 공급 기준에만 한정됐다고 해명했고, 관련 자료를 정리해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정 위원은 광주천 펌핑 시스템이 매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는 중요한 사업인데도 책임 있게 총괄하는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병수 이사장은 운영 업무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일 하천관리처장은 처음에는 동력비와 여과 설비비 중심으로 설명했다가 이후 인건비와 유지관리비 등을 포함해 25억 원 이상이라고 정정해, 예산 규모를 둘러싼 혼선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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