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두고 설득 실효성 공방…무안군 반발에 플랜B는 침묵
박희율 의원, 광주 군공항 이전 지연 속 무안군 설득 활동 실효성·예산·플랜B 추궁
광주시, 무안 9개 읍·면 홍보 활동·내년 유사 예산 계획 제시…강기정 시장은 이전 필요성 강조
무안군의회는 월권·자치권 침해 주장, 광주시는 협의 거부 책임 반박…해법 없는 평행선
2024년 10월 15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에서는 광주 군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 지연과 무안군 설득 활동의 실효성, 자치권 침해 논란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박희율 의원은 광주 군공항 이전이 지연되는 가운데 시민단체 성명과 김영록 전남지사 발언, 무안군의회 규탄 결의안 등 최근 상황을 언급하며 시의 대응을 물었다. 특히 광주시 공직자들이 무안군을 찾아 어떤 방식으로 홍보와 설득 활동을 했는지, 그 실효성과 함께 올해 사용한 예산과 내년 예산 계획을 질의했다.
이어 무안군의회의 규탄 결의안과 자치권 침해 주장에 대한 입장, 그리고 강기정 시장이 언급한 플랜B 구상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석웅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시민단체협의회가 공항 이전 문제를 둘러싼 대화 중단을 우려하며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의 무능과 무책임을 비판했고, 공항 이전이 광주·전남 발전에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30명을 10개 팀으로 꾸려 무안 9개 읍·면에서 카페, 마트, 교회,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올해 관련 예산으로 약 4천700만 원을 사용했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 군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은 역사성과 미래 측면에서 필요한 일이며, 주민 찬반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불법적 행정이나 자치권 침해라고 보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군이 협의와 토론을 거부하는 것이 오히려 막힌 행정이라고 했고, 플랜B에 대해서는 플랜A가 도달하지 못할 때 밝힐 사안이라며 구체적 설명은 하지 않았다.
박희율 의원은 군공항 이전 지연과 무안군의 강한 반대 속에서 시의 설득과 홍보가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또 실질적 대응책이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반면 답변 측은 이전 필요성과 홍보 활동, 무안군 비판에 대한 반론을 중심으로 설명했으나 지연 국면을 풀 구체적 해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특히 무안군의회는 광주시의 활동을 월권적 행위로 규정했지만, 강 시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안군의 태도를 문제 삼아 양측의 입장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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