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 의회 소식 · 2024-11-06

장흥교육지원청 방송장비 활용 부진 논란…구입 타당성·사후 대책 공방

이름
김진남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순천 제5선거구 왕조1동

장흥교육지원청 5700만 원 대여용 방송장비 1년 6개월 무실적 지적

장흥교육지원청, 예약시스템 등록·학교 안내·이동·설치 지원 등 활용 보완책 설명

고가 장비 구입 타당성과 감사 뒤 사후 대응 실효성 놓고 입장차

2024년 11월 6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김진남 위원은 장흥교육지원청이 5700만 원을 들여 구입한 학교 대여용 방송장비가 1년 6개월간 활용되지 않았다며 구입 경위와 현장 안내 부족을 문제 삼았고, 장흥교육지원청은 감사 이후 예약시스템 등록과 학교 안내, 직접 이동·설치 지원 등을 통해 활용 보완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하며 장비 구입의 타당성과 사후 대책의 실효성을 둘러싼 입장차를 드러냈다.

김진남 위원은 장흥교육지원청이 학교 대여용 방송장비를 약 5700만 원에 구입한 뒤 1년 6개월간 대여 실적이 없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해당 물품의 구입 경위와 이후 대책을 물었다. 그는 통합예약시스템 등록만으로는 활용 대책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실제 학교 현장에 대여 물품 존재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내 학교 대상 대여 물품과 장비의 현황, 최근 3년간 활용 실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순미 교육장은 해당 방송장비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체험학습과 교육청 행사 수요에 대응하고 예산 절감과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구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활용이 부족했던 만큼 각 학교에 다시 안내하고 통합물품 예약시스템에도 등록해 주변 학교와 교육지원청까지 대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서은정 과장은 감사 지적 이후 통합예약시스템과 업무관리시스템의 공유설비 메뉴에 장비를 등록하고 학교 행정실장들에게 회의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월 중학교 4개 학교 체육대회에서 장비를 대여했고, 교육지원청 차량으로 직접 이동·설치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고가 장비를 전담 운영 인력도 없이 구입한 것 자체가 문제이며, 언론과 감사 지적 뒤에야 시스템 등록과 대여 실적 만들기에 나선 것은 사후 면피성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장흥교육지원청은 활용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감사 이후 예약시스템 등록, 학교 안내, 직접 이동·설치 지원 등 보완책을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장비 구입의 타당성과 사후 활용 대책의 실효성을 둘러싼 입장차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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