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 붐업방송 성과 공방…박희율 '저조한 시청률' vs 김진강 '확산 효과'
박희율 위원, 33억 원 투입 광주관광 붐업방송 저조한 시청률에 사업 효과 의문 제기
김진강 사장, 시청률 외 온라인 확산·바이럴·콘텐츠 확장성 포함한 종합 성과 평가 강조
방송사업 성과 기준 놓고 시청률 중심 평가와 파급효과론 대립
2024년 11월 4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광주관광 붐업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의 성과와 지속 추진 여부를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박희율 위원은 광주관광 붐업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이 2022년부터 총 3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일부 프로그램 시청률이 0.2~0.3%에 그쳤다며 성과를 따져 물었다. 그는 방송 프로그램은 결국 시청률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며, 시청률이 낮다면 사업 효과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성과를 고려할 때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와 프로그램 선정 기준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사장은 이 사업의 목적이 방송을 통해 광주의 주요 관광지와 도시를 홍보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과를 시청률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고, 방송 이후 뉴스 보도와 재방송, 유튜브·온라인 채널 확산, 블로그·카페·개인 유튜브 등에서의 바이럴까지 함께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출연진의 파급력, 방송 노출 효과, OTT·디지털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선정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시청률 0.2~0.3% 수준의 방송들에 대해서는 어떤 방송을 선정해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내부적으로 다시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율 위원과 김진강 광주관광공사사장은 방송사업의 성과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을 두고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다. 박 위원은 낮은 시청률을 사업 부진의 직접적인 근거로 봤고, 시청률이 사실상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 사장은 시청률의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온라인 확산과 2차·3차 파급효과 등 포괄적 지표를 함께 봐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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