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공원 용역 신뢰성 공방…서임석 "부실 설문" vs 집행부 "TF 추진"
서임석 "우치공원 용역 설문 근거 누락, 보고서 신뢰성·완성도 의문"
집행부 "용역 토대로 TF·마스터플랜 추진, 민간유치 검토"
부실 설문 용역의 정책 추진 근거 유효성 공방
2024년 11월 4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우치공원 활성화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용역의 신뢰성과 활용 가능성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서임석 위원은 설문조사 근거가 빠진 부실 용역이라고 지적한 반면, 집행부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TF와 마스터플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임석 위원은 우치공원 활성화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용역 보고서의 설문조사가 조사 대상, 방식, 기간, 오차범위 등이 빠진 채 퍼센티지만 제시돼 신뢰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에 우치공원과 직접 관련성이 떨어지는 내용과 현실성 없는 해외 사례 비교, 반복 서술이 포함돼 용역 자체의 완성도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서 위원은 결국 TF팀 논의 결과가 더 중요해진 상황이라면 해당 용역이 실제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따져 물었다. 아울러 이런 부실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치공원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가능한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해당 용역이 일반경쟁을 통해 선정된 업체가 수행했으며, 용역 이후 시가 TF를 구성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TF 역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작했고, 향후 주제공원 전환과 공모안을 마련해 민간유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재중 도시공원과장은 지네마을 인근 토지 매입과 신규 출입구, 주차장, 시설 도입 구상이 용역에 담겼다고 설명하면서도 구체적 콘텐츠는 유행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TF팀과 함께 민자유치 방식과 공모 방향을 검토 중이며, 1단계가 어려워도 시민 의견조사 등을 거쳐 2단계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다소 소홀한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설문은 참고자료일 뿐이고 이를 바탕으로 마스터플랜과 최종 조감도를 작성한 만큼 용역 전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방어했다.
서임석 위원은 설문조사 방식과 근거가 빠진 용역 보고서는 신뢰할 수 없으며, 이런 자료를 토대로 한 활성화 논의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반면 이승규 본부장과 김재중 과장은 설문조사는 참고용 자료이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스터플랜과 TF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맞섰다.
결국 쟁점은 용역의 기초 데이터와 설문조사가 정책 추진의 근거로서 유효한지 여부에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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