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환복위, 여성가족재단 공간 협소·성인지 예결산 사업 중복성 공방
이명노 위원, 여성가족재단 시민회관 이전 공간 협소 및 성인지 예결산 사업 중복 편성 지적
김선자 여성가족과장·김경례 대표이사, 현 공간은 최적 대안이며 추가 확보 검토·사업 구분 명확화 설명
재단 공간 적정성과 성인지 예결산 사업 성격 구분을 둘러싼 시각차 표출
2024년 11월 5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여성가족재단의 시민회관 이전 공간 적정성과 성인지 예결산 관련 사업의 중복성 논란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이명노 위원은 여성가족재단이 이전한 시민회관 1·3·4층 공간이 재단의 조직 규모와 위원회 운영 수요를 감당하기에 협소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책개발실과 별도로 운영되는 성별영향평가센터의 독립 공간 확보 가능성과 각종 위원회를 소화할 회의공간 마련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성인지 예결산 지원, 성인지 예결산 컨설팅 지원, 성인지예산 중점 관리 사업 모니터링이 유사·중복 사업처럼 보인다며 굳이 분리 편성·기재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그는 사업별 추진 근거와 재원 표시가 미흡해 재단 사업이 중복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김선자 여성가족과장은 시민회관 내 다른 공간들의 사용 현황을 들어 현재 여성가족재단이 쓰는 공간이 현 시점에서 가장 최적의 대안이라고 설명하면서, 추가 공간 확보 방안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례 대표이사는 재단 회의실이 이사회나 소규모 자문회의 정도만 가능한 수준이며 기존 무등빌딩보다 사무공간이 협소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성인지 예결산 지원은 전담 인력 인건비 성격이고, 컨설팅 지원과 중점관리사업 모니터링은 각각 예결산서 작성 지원과 선정 사업 점검이라는 점에서 구분되며, 앞으로는 추진 근거와 재원을 명시해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간 문제를 두고 이명노 위원은 재단의 기능과 규모에 비해 시민회관 공간이 부족하다고 본 반면, 김선자 여성가족과장은 현재 여건상 가장 적절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성인지 예결산 관련 사업을 놓고도 이 위원은 유사·중복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김경례 대표이사는 인건비, 컨설팅, 모니터링으로 기능과 근거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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