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 의회 소식 · 2024-11-07

여순사건 교과서 왜곡·A초 낙마사고 공방…은폐냐 보고 지연이냐

이름
박현숙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비례대표

여순사건 교과서 왜곡 인지·대응 점검, 순천 A초 낙마사고 보고 누락 의혹 추궁

교육청, 여순사건 교과서 수정 요구·선정 신중 요청, A초 낙마사고 보고 지연 인정

순천 A초 낙마사고 놓고 은폐 의혹 제기와 보고 지연 해명 간 인식 차

2024년 11월 7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박현숙 위원이 여수·순천 10·19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한 일부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교육청 대응과 순천 A초등학교 낙마사고의 보고 누락 의혹을 따져 물은 가운데,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과서 수정 요구와 사고 보고 지연은 인정하면서도 이후 보고와 조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현숙 위원은 여수·순천 10·19사건이 특별법에 따라 민간인 희생 사건으로 규정됐는데도 일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이를 반란으로 표현한 사실을 교육청이 인지했는지, 또 어떻게 대응했는지 물었다. 이어 향후 왜곡된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채택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또 순천 A초등학교 낙마사고 은폐 의혹을 거론하며 학생안전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서 관련 내용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해당 사고가 상위 기관에 즉시 보고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인지 따져 묻고, 안전사고 발생 시 경중과 관계없이 보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여순사건 관련 교과서 표현 문제를 인지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수정을 강하게 요구했고, 학교에도 교과서 선정에 신중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A초등학교 낙마사고는 즉시가 아니라 다소 시간이 지난 뒤 보고가 이뤄졌음을 인정하면서, 앞으로는 매뉴얼에 따라 은폐가 없도록 하고 수능도 차질 없이 치르겠다고 말했다.

박현숙 위원은 순천 A초등학교 낙마사고가 사실상 은폐됐다고 지적하며 교육청의 보고 체계 부실을 문제 삼았다. 반면 허동균 교육장은 즉시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인정했지만 이후 보고와 현장 조사가 진행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사고를 은폐로 볼 것인지, 보고 지연으로 볼 것인지를 두고 양측의 인식 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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