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어방송 출연료·수입 확대 공방, 박희율 질타에 윤도한 '성과로 판단'
박희율, 광주영어방송 출연료 과다·특혜 소지와 광고협찬 목표 달성 가능성·대표이사 역할론 추궁
윤도한, 성과 미흡 시 프로그램·진행자 정리 가능성과 유튜브 기반 전국 광고협찬 확대 방침 표명
출연료 적정성과 수입 확대 실효성 놓고 박희율의 질타와 윤도한의 성과 판단론 대립
2024년 11월 6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광주영어방송의 출연료 적정성과 광고·협찬 수입 목표 달성 가능성, 대표이사의 수입 확대 역할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박희율 위원은 광주영어방송의 출연료가 재정 여건에 비해 과다하고 특혜 소지가 있는지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요구했다. 또 광고·협찬 수입이 저조한 상황에서 올해 목표 달성이 가능한지, 경영평가 등급이 2022년 B등급에서 2023년 C등급으로 하락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아울러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표이사가 직접 수입 확대 역할을 해야 한다며, 광주·전남 연고가 없는 윤도한 사장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윤도한 사장은 출연료의 과다 여부는 결국 프로그램 성과로 판단해야 한다며, 연초 개편 전까지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프로그램과 진행자 정리, 폐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광고·협찬 수입 목표 달성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면서도, 주력 프로그램의 성과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광고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유튜브를 통한 전국 단위 광고·협찬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고 부족의 한계는 인정하지만 다양한 도움을 받아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김미경 경영기획국장은 2022년도 경영평가 등급은 B였고, 2023년도에는 리더십 전략과 사회가치 부문 점수가 낮아 C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희율 위원은 광주영어방송의 출연료를 재정 상황에 비춰 과다하고 특혜성 있는 처우로 보고 명확한 정리를 요구했다. 반면 윤도한 사장은 출연료 문제를 성과와 연계해 판단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하고 향후 성과 검증 뒤 정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수입 목표 달성 가능성과 대표이사의 역할을 두고도 박 위원은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고, 윤 사장은 구조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프로그램 개편과 광고·협찬 확대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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