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예산 집행 방향 놓고 입장차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기업 지원 예산 집행의 설립 취지 부합성 논란
창업 육성·분석·인증 등 15개 업체 지원과 통제·성과 관리 병행 설명
연구 중심 기능과 기업 지원 기능을 둘러싼 바이오센터 역할 우선순위 입장차
2024년 11월 7일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에서는 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지역 수산물과 해조류의 연구·제품화보다 기업 지원 예산 집행에 치우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센터 측은 연구개발과 함께 기업 지원도 기관 기능에 포함된다고 설명하며 예산 집행 방향을 둘러싼 입장차가 드러났다.
최동익 위원은 해양바이오연구센터의 본래 목적이 전남 지역 수산물과 해조류의 제품화·식품화 연구에 있는 만큼, 기업 지원 예산 집행이 센터 취지와 맞는지 따져 물었다. 특히 7개 분야 15개 업체에 12억 원을 지원한 사업이 사실상 업체별 예산 지원으로 운영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아울러 기업 지원보다 연구와 제품 개발에 더 집중해야 하는데 현재는 연구 인력과 기능이 부족해 본래 목적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희연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12억 원이 창업 육성, 글로벌 분석, 인증, 사업화 역량 강화 등 분야에서 15개 업체에 지원되고 있으며, 센터가 통제와 컨설팅, 회계 및 성과 관리까지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관 기능에는 R&D뿐 아니라 기업 지원도 포함돼 있어 기술 지원과 제품 개발, 마케팅 정착 등을 위해 정부 재원을 확보해 기업에 공급하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최동익 위원은 바이오센터가 기업 지원보다 지역 수산물의 연구와 상품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현재 예산 집행 방향이 설립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봤다. 반면 박희연 센터장은 연구 기능과 기업 지원 기능이 함께 있는 만큼 현재 방식도 기관 역할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센터의 우선순위를 연구 중심으로 둘지, 기업 지원까지 폭넓게 수행할지를 두고 입장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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