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특별전 도마…ENA 선정·이용료·입장료 공방
홍기월, 광주시립미술관 여름특별전 성격·ENA 재선정 배경·작품 이용료·입장료 타당성 추궁
김준기, ENA 선정 경력·입찰 의혹 무혐의 판단·작가별 계약·입장료 산정 및 공공서비스 관점 설명
2024년 11월 11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광주시립미술관 2024년 여름특별전의 전시 기획사 선정 배경과 작품 이용료 집행, 입장료 책정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홍기월 위원은 광주시립미술관의 2024년 여름특별전과 관련해 전시 성격과 기획사 ENA 선정 배경을 따져 물었다. 특히 과거 논란이 있었던 기획사가 다시 공동 작업에 참여한 이유와 지역 기획사·작가를 활용하지 않은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우주의 언어 수’ 전시의 작품 이용료 2100만 원 집행 내역과 작가별 계약 방식, 다른 전시와 비교한 비용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을 요구했다. 아울러 성인 입장료 1만2천 원 책정 근거와 전시 수입, 적자 규모를 언급하며 시민 혈세가 투입된 특별전의 타당성을 지적했다.
김준기 시립미술관장은 ENA가 국립중앙박물관과 광주비엔날레 등에서 전시를 수행한 경력이 있는 기획사라고 설명했고, 과거 입찰 관련 의혹은 온라인 공고 이후 응모를 독려한 일반적 절차였으며 검찰도 공무상 기밀누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우주의 언어 수’ 전시의 작품 이용은 작가 개인별로 1대1 계약을 맺어 진행했으며, 가나문화재단 소장품에는 대여료를 지급하지 못했고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료 1만2천 원은 2개 전시를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미술관 예산 약 2억7천만 원과 기획사 투자비를 고려해 3만5천 명 관람 시 비용 보전이 가능할 것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관객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공공예산은 공공서비스 제공의 결과로 봐야 하므로 단순히 수입 부족만으로 전체를 손실이나 적자로 판단하는 것은 다르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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