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 한강 북카페 타당성·도서관 운영 점검
김나윤 위원, 한강 작가 북카페 부지·예비비 투입 타당성 및 작은도서관·예술의전당 운영 전면 점검 요구
집행부, 북카페 상징성·대체 부지 계약 완료 설명…도서관 활성화 방안 마련과 상설공연 재검토 방침
2024년 11월 11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한강 작가 기념 북카페 조성의 타당성과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 예술의전당 상설공연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나윤 위원은 한강 작가를 기념하는 북카페 조성 사업과 관련해 현 부지의 입지와 환경이 적절한지, 예비비를 투입해 서둘러 추진할 만큼 시급한 사안인지 따져 물었다. 특히 생가터도 아닌 대체 부지를 급하게 매입해 북카페를 만드는 방식은 장기적 활성화와 유지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작은도서관이 다수 방치되고 있다며 운영 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지원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역도서관위원회 운영이 형식적이고 사서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도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또 예술의전당 상설공연은 당초 목적과 달리 방향성이 흐려졌고, 대관 운영의 투명성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면서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한강 작가 관련 북카페는 작가 거주지와 15~20m 떨어진 곳으로 상징성이 있고 주민들이 책을 가깝게 접할 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래 거주지 부지는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수차례 협상 끝에 대체 부지로 방향을 잡았고, 계약도 이미 완료됐다고 밝혔다. 작은도서관 문제와 관련해서는 활성화 방안을 다시 마련하고, 북카페 사업 역시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광역도서관위원회는 통상 연 1회 열리지만 2023년에는 국가 도서관 발전계획 통보가 지연돼 개최하지 못했고, 올해 11월 시행계획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영문 예술의전당장은 상설공연이 처음에는 관광객을 위한 국악 중심 공연으로 출발했지만 시민 요구를 반영해 장르가 다양해졌고, 현재는 당초 취지에 맞는지와 지속 여부를 포함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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