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순천의료원 연장진료 실적 부진·지원금 구조 질의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순천의료원 연장 진료 실적 부진과 지원금 지급 구조 질의
순천의료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과 강진의료원 병상 이용률·경영혁신 지원금 현황 점검
2024년 11월 12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순천의료원 연장 진료 실적 부진과 정부 지원금 지급 구조, 강진의료원의 병상 이용률과 경영혁신 지원금 현황 등 지역 의료원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광일 위원은 순천의료원의 연장 진료 실적이 4월부터 8월까지 전혀 없는 반면 다른 의료원들은 월별 실적이 있는 이유를 따져 물으며, 연장 진료를 포기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는지 질의했다. 또 정부가 편성한 예비비와 연장 진료 운영비 지원이 실제로 어디에 어떻게 지급되는지, 개인 의사에게 직접 지원되는 구조인지 확인을 요구했다.
이어 인천의료원과 군산의료원 등 다른 지역 의료원은 실적이 많은데 전남 지역 의료원만 실적이 없는 점을 문제 삼으며 형평성을 지적했다. 아울러 강진의료원의 부분 휴진 여부, 병상 이용률 변화, 경영혁신 지원금 수령 여부를 묻고, 순천의료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 실적과 향후 걷기 운동 보조 프로그램 도입 가능성도 질문했다.
김대연 순천의료원장은 연장 진료를 해도 환자들이 외래보다 응급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대학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들은 연장 진료로 인해 부담금이 올라가 낮 시간대에 미리 오거나 응급실로 가는 경우가 있어 외래 연장 진료 실적이 적다고 설명했다. 또 연장 진료는 문을 열어두기만 해도 실적이 없어도 지급되는 구조라고 했으며, 순천의료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40병상 운영을 시작해 26명 정도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개인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이며, 병동 내 걷기 운동 보조는 수가 체계가 없어 관련 사항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정기호 강진의료원장은 연장 진료 수당이 병원에 일괄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당직을 선 의사에게 하루 2만 원 정도, 간호사에게는 별도 수당이 지급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진의료원은 응급실이 24시간 열려 있어 연장 근무를 하지 않아도 응급실에서 상당 부분 대응이 가능하므로 연장 진료의 의미가 크지 않다고 했고, 정부가 하라고 해서 운영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전담병원 운영 이후 환자들이 외곽 병원으로 빠져나가면서 병상 이용률이 낮아졌지만 최근에는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경영혁신 지원금은 국·도비 포함 15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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