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 독서문화 예산 일회성 우려와 사업 지속 추진 공방
심창욱 위원, 한강 노벨문학상 계기 신규 독서문화 예산의 일회성·타당성 및 야외도서관 운영 문제 제기
문화체육실, 독서문화 사업 지속 추진·야외도서관 연 8회 운영 구상 및 축하행사 자발적 참여·조명 설비 부품 교체 대응 설명
2024년 12월 3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편성된 신규 독서문화 예산의 일회성 우려와 골목길 문화사랑방·북카페 조성의 타당성, 시청 잔디광장 야외도서관 운영, 예술의전당 노후 조명 설비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심창욱 위원은 골목길 문화사랑방과 책 읽는 시민 사업 등 신규 독서문화 예산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급히 편성된 것처럼 보인다며, 일회성 행사로 끝날 가능성을 우려했다. 또 골목길 문화사랑방이 한강 작가 기념사업인지, 구도심 부지 매입과 북카페 조성이 장기적으로 타당한지 따져 물었다.
시청 잔디광장 야외도서관 사업 역시 다른 시민 이용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강 관련 축하행사 예산이 집행잔액 전용으로 마련된 점과 예술의전당 노후 조명 설비를 부품 교체만으로 대응하는 방식도 문제 삼았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골목길 문화사랑방과 관련 사업들이 일회성이나 단기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사업은 기존 사업을 보강·확대하는 성격이며, 북카페도 한강 작가 개인을 위한 기념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독서와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청 잔디광장 야외도서관은 연중 상시 점유가 아니라 연간 8회 정도 운영을 구상하고 있고, 관련 사업과 의회 소통도 더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한강 노벨문학상 축하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문예창작과와 국문학과 대학생 중심이며, 사전 접수를 통한 자발적 참여라고 설명했다.
윤영문 예술의전당장은 대소극장 조명 디머 시스템 전체를 교체하면 약 5억 원이 들기 때문에 당장은 9800만 원 규모의 부품 교체로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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