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민주광장 실개천 조성 놓고 협의·예산 공방
서용규 위원, 5·18민주광장 실개천 조성 사업 사전 협의·국비 보존 추진·나무그늘숲 대안 검토 촉구와 예산 삭감 의견
광주시, 5·18 3단체·문체부 협의 TF 구성과 유출지하수 국비 공모 추진, 나무그늘숲 포함 사업안 마련 및 설계비 재검토 요청
2024년 12월 5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5·18민주광장 실개천 조성 사업의 사전 협의 여부와 국비사업 추진, 나무그늘숲 대안, 예산 반영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진행됐다.
서용규 위원은 5·18민주광장 실개천 조성 사업과 관련해 5·18 3단체와 문체부 등과 사전 협의가 이뤄졌는지 물었다. 또 사적지 특성을 고려해 국비 보존·보조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실개천 대신 나무그늘숲을 조성하는 대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위원은 이런 선결 문제가 해소돼야 사업에 동의할 수 있다며 예산 삭감 의견을 밝혔다.
정현윤 기후환경국장은 실개천 조성 구상을 추진 중이며, 5·18민주광장의 상징성과 유출지하수 활용 문제를 함께 고려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18 3단체와 문체부 등 유관 관계자들과 협의할 TF팀을 구성할 계획이고, 유출지하수 활용 국비지원 공모 신청과 함께 나무그늘숲을 포함한 구체적 사업안도 협의를 거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곤 물관리정책과장은 서 위원이 제기한 우려에 공감한다면서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초안을 만든 뒤 3단체와 문체부 등과 조율해 나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의전당 역사에서 매일 600톤가량 나오는 유출지하수의 수질도 양호한 만큼 활용 가치가 크다며, 국비 50% 지원이 가능한 사업이 새로 생긴 점을 고려해 설계비 등 예산 확보를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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