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활성화냐 군공항 이전이냐…전남도 예산·명칭 공방
나광국 위원장,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 명칭 부적절·군공항 이전 홍보성 예산 사용 타당성 추궁
전남도, 군공항 이전 논의는 무안공항 활성화 차원·3억 홍보예산은 주민 대상 광고성 홍보비 설명
군공항 이전 업무의 무안공항 활성화 포함 여부와 홍보예산 성격을 둘러싼 입장차
2024년 12월 3일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나광국 위원장은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이 실제로는 군공항 이전 관련 업무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명칭과 3억 원 홍보예산의 타당성을 따져 물었고, 전남도는 이를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통합공항 차원의 업무와 주민 홍보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광국 위원장은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이 실제로는 군공항 이전정책과 제도개선, 주민설명회 등 군공항 관련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데도 무안공항 활성화 명칭을 쓰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련 홍보물과 홍보영상, 우편발송, 토론회 예산도 모두 무안공항 활성화 명목으로 편성됐지만 실제 내용은 군공항 이전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쓰였다며 명칭 변경과 예산 사용의 타당성을 따져 물었다.
아울러 올해 편성된 3억 원의 홍보 예산이 언론재단을 거쳐 언론사로 가는 홍보비인지도 확인했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군공항 이전이 반드시 전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여건상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3억 원 홍보예산도 언론사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하는 광고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은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의 주 업무가 민간공항·군공항 이전 문제를 담당하는 것은 맞지만 이를 통합공항 차원의 무안공항 활성화 업무로 보고 있어 현시점에서 명칭 변경은 필요하지 않으며, 관련 예산도 주민 홍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추진단의 실제 업무와 홍보 내용이 군공항 이전에 치우쳐 있는 만큼 부서 명칭도 이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답변측은 군공항 이전 관련 업무 자체가 무안공항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기존 명칭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맞섰다.
예산 역시 나 위원장은 군공항 이전 홍보비로 봤지만, 답변측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예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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