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 의회 소식 · 2025-06-05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 원격 검침기 미작동·제수밸브 용역 이월 점검

이름
이명노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서구 제3선거구 화정3․4동, 풍암동

이명노 위원, 67억여 원 투입 원격 검침기 3만여 대 중 30~40% 미작동·제수밸브 용역 전액 이월 경위 추궁

상수도사업본부, 기술 초기 도입·현장 습기·배터리·프로그램 호환성 문제로 검침기 차질 설명, 제수밸브 용역 6월 재추진

2025년 6월 5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67억여 원이 투입된 원격 검침기 미작동 문제와 제수밸브 점검·정비 용역 이월 및 재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명노 위원은 2021년 설치한 원격 검침기와 제수밸브 점검·정비 용역이 모두 전액 이월된 이유를 따져 물었다. 그는 67억여 원을 들여 설치한 원격 검침기 3만여 대 가운데 30~40%가 작동하지 않는 경위를 확인하고, 당시 제품 선정과 검토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하자보수 보상 여부와 해당 업체의 책임 논의 상황을 묻고, 제수밸브 점검 용역은 유찰이 반복된 배경과 향후 차질 없는 추진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원격 검침기가 초기 기술 단계에서 도입된 데다 현장 습기와 배터리 문제 등이 겹치며 현재 30~40%가량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장비와 다른 제품을 연동하려면 관제프로그램의 호환성 확보가 먼저 필요해 관련 예산을 집행하지 못했고,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진 뒤 다시 제품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제수밸브 점검·정비 용역은 관련 용역을 수행할 업체가 많지 않아 유찰이 이어졌으며, 원격 검침기 하자보수와 업체 책임 문제는 추가로 파악해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술부장은 2023년 덕남정수장 통합유출밸브 고장 이후 제수밸브 점검 예산을 편성했지만, 밸브 조작 과정에서 흐린 물 발생과 고장 시 보상 부담 우려 등으로 유찰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월된 2023년 사업은 완료됐고, 2024년분은 보완을 거쳐 다시 추진해 현재는 재입찰이 진행돼 6월부터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나머지 밸브도 자체 유지관리와 블록관망 사업과 병행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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