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숙박업소 소방안전 점검·완강기 개선 요구
전남 숙박업소 소방안전 점검과 완강기·비상소화장치·소화기함 추가 설치 방안 점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의용소방대원 투입 경위와 치료·지원 필요성 확인
2025년 2월 7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에서는 전남지역 숙박업소 소방 안전 점검과 완강기 설치·사용 방식 개선, 산림 인접 마을과 도서 지역 비상소화장치 및 소화기함 설치 현황 점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의용소방대원 투입 경위와 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현창 위원은 전남지역 숙박업소 소방 안전 점검 결과와 불량 시설 조치 방안을 묻고, 화재 시 완강기를 실제로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사용 방식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산림 인접 마을과 도서 지역의 비상소화장치, 골목길 및 농어촌 원거리 지역 소화기함 설치 현황을 점검하며 추가 설치 필요 지역을 데이터로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의용소방대원이 투입된 경위와 역할, 참혹한 현장 노출에 따른 치료·지원 필요성을 확인했다.
오승훈 본부장은 부천 화재를 계기로 전남지역 숙박업소 960곳을 점검 중이며, 1차로 432곳을 완료했고 나머지 500여 곳도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점검 결과 불량률은 약 41% 수준이며, 비상구 유도등 미점등처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필요한 경우 조치 명령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강기와 관련해서는 숙박업소 이용자가 설치 여부나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있어 미리 설치돼 있으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다만 현행 제도상 완강기를 사전에 걸어 두도록 하는 기준은 없고, 비치만 돼 있으면 되기 때문에 업주들이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해 박스 안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도서 지역, 산림 인접 지역, 주택 밀집 지역 등을 포함해 전남 전체에 약 660개가 설치돼 있고, 골목길 소화기함은 약 2060개가 설치돼 있다고 답했다. 그는 안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는 지속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추가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파악해 데이터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의용소방대원 투입과 관련해서는 사고 장소가 보안 구역이어서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같은 현장 활동을 한 것은 아니며, 초기에 주변 통제와 급식 지원 등을 도우려 했지만 이후 현장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또 의용소방대원의 현장 노출과 치료 필요성에 대해서는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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