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일 '가족 동반 힐링 확대' 오승훈 '예산 한계·동료 동반 효과'
손남일, 제주항공 참사 출동 소방대원 가족 동반 힐링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 제기
오승훈, 출동 대원 심리상담 완료·힐링 프로그램 운영 중…가족 동반은 예산상 한계
가족 동반 확대론과 동료 동반 우선론 사이 심리 회복 지원 방식 견해차
2025년 2월 7일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에서 손남일 위원은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심리 회복 지원과 관련해 가족 동반 힐링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고,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심리상담을 마친 뒤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면서도 가족 동반은 예산 제약이 크고 현장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동료와 함께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손남일 위원은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들의 심리 회복 지원 현황을 물은 뒤, 향후 제주도나 해외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대원 혼자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방식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는 가족 동반 힐링 프로그램과 동료 동반 프로그램 가운데 어떤 방식의 효과가 더 큰지도 질의했다.
이어 예산 문제로 가족 동반이 어렵다면 본부가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참사 현장에 출동한 1002명에 대한 심리상담은 마쳤고, 치료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대원들에 대해서는 현재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제주도나 해외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동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모두 운영한 바 있지만, 가족 동반은 예산 지원에 어려움이 있어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 상황을 함께 겪은 동료들과 가는 방식이 공감과 이해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지만, 가족도 정서적 안정에 장점이 있어 각각의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손남일 위원은 소방대원의 심신 안정을 위해서는 동료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이 더 효과적이라고 봤다. 반면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가족 동반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예산 제약이 크고, 현장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동료와 함께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가족 동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손 위원과 예산 및 효과성을 이유로 현행 방식을 우선시한 오 본부장 사이에 견해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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