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AI 교육, 구축 확대에도 활용 성과는 입장차
채은지 의원, AI 팩토리 접근성 격차·아이온 활용 부진 지적
교육청, AI 팩토리 158개교 구축 추진·아이온 활성화 및 AI 교육원 보완 계획
AI 교육 정책, 시설 구축과 현장 활용 성과 사이 간극 쟁점
2025년 10월 14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에서는 광주시교육청 AI 팩토리와 통합학습플랫폼 아이온 운영 실태를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채은지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이 AI 중심도시 광주에 걸맞은 AI 교육의 보편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AI 팩토리와 통합학습플랫폼 아이온의 운영 실태를 집중 질의했다. 채 의원은 AI 팩토리가 공모를 통해 규모가 큰 학교와 신도심 중심으로 구축되면서 접근성 격차가 생겼고, 학교별 활용 현황과 수업 운영 실태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아이온의 교원·학생 가입률이 낮고 콘텐츠 구성 역시 교사 자율 제작 비중이 낮아 맞춤형 학습 플랫폼이 아닌 게시판형 구조로 머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AI 교육원 역시 시설 구축에 비해 콘텐츠 운영과 심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며, 양적 성과가 아니라 학생 참여와 학습 변화 같은 질적 성과를 측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인자 정책국장은 AI 팩토리 사업이 2022년부터 추진돼 올해까지 158개 학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114개 학교는 완료됐고 나머지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축 학교들에 대해 연수와 프로그램 지원을 이어왔고, 활용도가 높은 학교는 조사와 현장 방문도 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온은 올해 3월 말 구축을 완료해 시범 운영 중이며, 회원가입 절차 간소화와 현장 수요 검토를 거쳐 2026년부터 보다 활발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I 교육원은 2026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콘텐츠 예산이 확보되면 기초소양부터 심화과정까지 더 풍성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질의와 답변에서는 교육청이 제시한 구축·운영 계획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활용 수준 사이의 간극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채은지 의원은 교육청이 자료 제출 당시 활용 실태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관리 체계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인자 정책국장은 일부 학교 조사와 현장 점검, 향후 계획적 조사 방침을 설명하며 운영 보완 의지를 밝혔다. 결국 AI 교육 정책이 시설 구축 중심에 머무르고 있는지, 실제 학생과 교사의 활용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두고 입장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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