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초 통학로 대책 놓고 공감 속 속도차
김나윤 위원, 양산초 통학로 위험 장기화 우려 속 임시 안전대책·공기질 관리 강화 촉구
교육청, 양산초 통학로 현장 재점검·통학지원사업 활용 검토와 공기정화설비 관리 재안내·사립유치원 지원 확대 검토
통학로 안전 필요성 공감 속 즉각 대책 요구와 검토 후 보고 방침 간 대응 시점·실행 속도 차 노출
2025년 11월 5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양산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대책과 학교 공기질 관리 강화와 관련한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김나윤 위원은 양산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이 되면서 후문 쪽 통학로 개선이 미뤄져 학생들이 앞으로도 수년간 위험한 통학 환경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학교 안에 주차면을 확보하거나 후문 위치를 조정하는 방안이 보류된 만큼, 통학지원사업 등을 활용해 위험 구간에서 학생 지도를 지원하는 임시 대책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 공기정화설비의 점검 결과가 홈페이지에 제대로 게시되지 않고 있고, 문제 발생 뒤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관리 체계도 미흡하다고 말했다. 특히 운수유치원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가 재측정에서 적합 판정이 나온 사례를 거론하며, 일상적인 환경에서도 안전이 확보되는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립유치원까지 공기질 관리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준수 행정국장은 양산초 통학로 문제는 지역청과 함께 현장을 살펴본 뒤 후문 쪽 상황과 통학지원사업 활용 가능성까지 포함해 다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우 시설과장은 양산초등학교는 2025년도 공간재구조화 사업과 개축 사업 추진 예정이며, 현재 사전 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자 정책국장은 학교 공기정화설비에 대해 월 1회 점검과 연 2회 필터 교환, 자체 연수 등 기존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며 홈페이지 게시와 관리감독을 다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또 운수유치원 등 재측정 사례는 추가 점검과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했고, 사립유치원 공기질 관리 지원 확대도 예산 범위 내에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양산초 통학로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그러나 김나윤 위원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완료 전까지 학생들이 위험에 계속 노출된다고 보고 즉각적인 임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반면 교육청은 현장 확인과 협의, 검토 뒤 보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 제시는 미뤘다. 이에 따라 통학로 개선의 필요성에는 의견이 같지만 대응 시점과 실행 속도에서는 간극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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