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 의회 소식 ·

광주시의회 행자위, D등급 옛 적십자병원 개방 적정성 공방

이름
박희율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남구 제3선거구 양림동, 방림1․2동, 사직동, 백운1․2동

박희율, D등급 (구)적십자병원 보강 없이 시민 개방 경위 추궁

답변측, 일부 구간 3000만 원 보수·보강 후 제한적 개방 설명

D등급 건물 제한적 개방의 시민 안전 적정성 놓고 입장차

2025년 11월 10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D등급 판정을 받은 (구)적십자병원의 시민 개방 적정성과 안전조치 여부를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박희율 위원은 (구)적십자병원이 정밀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만큼 구조적으로 위험해 사용금지나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인데도, 보강 없이 올해 5월 약 한 달간 시민 1만5000명가량에게 개방한 경위를 따져 물었다. 그는 개방 전 안전점검이나 별도 조치가 있었는지, 누가 개방을 판단했는지 질의했다.

이어 시민들 사이에서 건물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는 반응도 있었다며, 향후 행사 등을 이유로 재개방하는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45주년 행사를 계기로 (구)적십자병원 1층 복도 등 제한된 구간만 한시적으로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물 전체를 보강한 것은 아니지만 통로 구간에 안전장치와 안내를 했고,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개방했으며 실제로 사고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강은순 민주보훈과장은 건물이 D등급이더라도 일부 보수·보강을 거치면 제한적 개방이 가능하다며, 개방 전 약 3000만 원을 들여 천장과 전기 등 개방 구간의 안전 관련 공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율 위원은 D등급 건물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만큼 보강과 충분한 안전점검 없이 시민에게 개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답변측은 일부 구간에 대한 보수·보강과 안전조치를 거쳐 제한적으로 개방했으며 사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양측은 D등급 건물의 제한적 개방이 시민 안전 측면에서 적정했는지를 두고 입장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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