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호 "예산 사장" 지적에 진흥원 "온라인 전환·외부 재원으로 절감"
조석호 위원, 성인진로상담·홍보운영 저조한 집행률에 부실한 예산 추계와 예산 사장 지적
진흥원 측, 온라인 홍보 전환·행사 연계 상담 확대·외부 재원 확보를 통한 예산 절감과 사업 성과 유지 설명
낮은 집행률과 주민자치위원 교육 중복 우려에 맞서 예산 효율화와 역할 분담을 강조한 공방
2025년 11월 11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성인진로상담프로그램과 홍보운영 사업의 낮은 집행률, 주민자치위원 교육의 중복 여부와 관련한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조석호 위원은 성인진로상담프로그램과 홍보운영 사업의 예산 집행률이 낮아 연초 예산 추계와 집행 계획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성인진로상담 운영 예산 5천만 원 중 집행액이 1340만 원에 그친 점과 광고선전비가 전혀 집행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들었다.
그는 예산이 남아 사장되면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효율이 커진다며, 필요한 예산만 편성하고 편성한 사업은 목적에 맞게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교육은 자치구 고유사무 성격이 강한데도 진흥원이 직접 추진하는 목적과 근거, 자치구 사업과의 중복 여부를 따져 물었다.
송형길 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성인진로상담사 운영은 타 기관과 협의해 역할을 달리해 추진했고, 홍보 방식도 과거 오프라인 중심에서 최근에는 SNS 등 온라인 활용 비중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곽유미 인재개발실장은 성인진로상담사는 3년 전 평생교육사, 상담·사회복지 관련 자격과 경력을 가진 인력을 공개 모집해 양성했으며, 상담은 진로·학습·심리 분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박람회와 기관 행사 연계 집단상담으로 목표 상담 건수를 이미 달성했고, 대학과의 협력으로 상담사 양성과 상담 도구 개발 예산 일부를 외부 재원으로 확보해 약 4천만 원가량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주민자치위원 교육과 관련해서는 코로나 시기 자치행정과 요청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며 시작됐고, 이후 시·자치구와 협의해 온라인 과정 개발과 대시민 특강 등으로 역할을 나눠 중복을 줄였다고 말했다.
김웅수 플랫폼사업실장은 매체 광고 예산은 편성돼 있지만 홈페이지와 포털 기반 온라인 홍보로 대시민 홍보를 추진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었다고 답했다.
조석호 위원은 낮은 집행률과 미집행 홍보예산이 잘못된 예산 편성과 사실상 예산 사장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반면 답변측은 행사 연계 상담 확대와 대학 협력, 온라인 홍보 전환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이면서도 사업 성과와 시민 대상 서비스는 유지하거나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주민자치위원 교육에서도 조 위원은 자치구 고유사무와의 중복 가능성을 우려했지만, 진흥원 측은 시와 자치구 협의를 거쳐 역할을 분담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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