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 의회 소식 ·

광주시의회 교문위, 무형문화재 심의·지맵 사업 놓고 공방

이름
심창욱
정당
무소속
지역구
북구 제5선거구 운암1․2․3동, 동림동

비엔날레 통로·주차난 해소, 무형문화재 심의 공정성, 지맵 사업 특혜 의혹 제기

비엔날레 공간 재구성 통한 이용 여건 개선, 무형문화재는 종합 판단, 지맵은 절차 보완 입장

무형문화재 연령 기준 불지정 여부와 지맵 사업 변경 경위 둘러싼 공방

2025년 11월 12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비엔날레 전시관 일대 이용 불편, 무형문화재 지정 심의 공정성, 지맵 디지털아트컬처랩 사업 운영의 적정성과 관련한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심창욱 위원은 비엔날레 전시관과 시립미술관 일대의 통로와 주차난이 심각하다며 2전시관 설계에 이를 해소할 방안을 반영하고, 당장 가능한 개선책도 검토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또 무형문화재 지정 심의 과정에서 신청 후 4~5년이 지난 뒤 연령 부족을 이유로 불지정 통보가 있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며 사실관계와 절차의 공정성을 따졌다.

아울러 지맵 디지털아트컬처랩 사업과 관련해 과업지시서와 평가기준, 장비 내역과 금액이 크게 달라진 경위를 물으며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사업이 운영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장비 구입을 용역업체에 맡긴 절차의 적정성과 교육프로그램의 저조한 수강 실적에도 같은 업체가 계속 선정되는 구조도 문제 삼았다.

이어 체육시설과 테니스장 운영 과정에서 특정 동호회 독점 등으로 민원이 많다고 언급했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비엔날레 공간 재조정과 재구성을 위한 국비사업이 추진되면 전시관 일대 이용 여건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본다며, 지맵 사업의 감사 여부는 이 자리에서 곧바로 언급하기 어렵지만 행정 과정에서 큰 틀과 세부 틀이 바뀌는 경우는 있다고 설명했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무형문화재 불지정이 연령만을 이유로 이뤄진 일은 없으며 여러 측면, 특히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했다고 답했다.

김허경 GMAP센터장은 지맵 1차 사업의 과업지시서와 평가 기준 세부 내용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이후 진행 과정 자체에는 큰 특이점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장비 구축은 자문위원회를 거쳐 공간을 9개 실로 나누는 과정에서 더 세분화됐고, 그에 따라 품목과 예산이 일부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프로그램은 시티즌랩이 부진한 반면 다른 랩은 비교적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과업지시서를 더 정교하게 하고 사업을 분리 발주하는 방향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 지정 심의를 두고 심창욱 위원은 연령 부족을 이유로 불지정 통보가 있었다는 민원을 근거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연령만을 기준으로 한 결정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지맵 사업을 두고도 심 위원은 과업지시서와 실제 집행 내용이 지나치게 달라 행정보다 심의위원과 용역업체가 주도한 사업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허경 센터장은 초기 계획의 미흡함은 일부 공감하면서도 자문과 위원회 절차를 거쳐 보완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심 위원은 감사 필요성을 제기했고, 집행부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검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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