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광주 착공식 놓고 공사 개시 오해 논란…시의회·집행부 입장차
박희율, 더현대 광주 착공 신고 없는 착공식에 공사 개시 오해·행정 신뢰 훼손 우려 제기
이승규, 더현대 광주 착공식은 민간 주체 세레머니일 뿐 시 직접 해명 사안 아니라는 설명
착공 신고 선행 여부·착공식 의미·시민 신뢰 훼손 여부 둘러싼 입장차 노출
2025년 11월 19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더현대 광주 착공식과 착공 신고 선행 여부를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박희율 위원은 더현대 광주 착공식을 앞두고 북구에 착공 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사실관계와 현실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착공식은 통상 공사 개시를 뜻하는데 신고도 없는 상태에서 행사를 먼저 여는 것은 시민들에게 공사가 곧 시작되는 것처럼 오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착공식 이후에도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지 않으면 행정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이는 시민 기만행위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더현대 광주 사업과 착공식은 민간이 주체인 사안이며, 시는 그간 건축 인허가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착공식은 하나의 세레머니이고 착공 신고는 인허가와는 다른 신고 절차라며, 시가 이를 두고 직접 해명할 사안은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 측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일정을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시도 행정적 지원을 해왔고, 현대 측 역시 올해 안에는 시공사 선정과 관련 서류를 갖춰 본격 공사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민 기만행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희율 위원은 착공 신고도 없이 착공식을 여는 것은 시민들에게 실제 공사 개시처럼 비쳐 기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착공식은 민간이 주관하는 세레머니이며, 시는 필요한 행정 지원을 했을 뿐 기만행위로 볼 수 없다고 맞섰다.
양측은 착공 신고 선행 여부와 착공식의 의미, 그리고 시민 신뢰 훼손 여부를 두고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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