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교육위, 직업계고 AI 교원 부족 놓고 교육청과 시각차
심창욱 위원, 학령인구 감소 대응과 직업계고 AI 교원 확충·교육예산 점검
교육청, 학교 규모 조정 검토·위원회 미개최 사유 설명…유치원·시설 현안 단계 대응
직업계고 AI 전문교원 부족 주장과 교육청의 교원 역량 반박 간 입장차
2025년 12월 1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운영 재편과 직업계고 AI 교육 대응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심창욱 위원은 현장 교원 부족과 예산 축소 우려를 제기했고, 교육청은 교원 역량은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창욱 위원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과 교직원 감축 가능성을 거론하며 교육청이 미래교육에 맞춘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직업계고와 특성화고의 높은 수요에도 관련 예산이 감액된 점을 들며, 현장에서는 AI를 가르칠 전문 교사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또 법령에 따라 설치된 각종 위원회가 예산만 편성된 채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이유와 내년도 운영 계획을 물었다. 아울러 야간 운영 실적이 없는데도 교사성장마루의 무인경비와 야간경비 예산이 함께 편성된 점, 노조 사무실 부족 문제, 유치원 학부모 부담 경감 예산 확대 필요성 등을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유아교육진흥원 컴퓨터실 활용 실태와 사립유치원의 나이스·에듀파인 교육, 사립유치원 석면 교체 계획도 질의했다.
박준수 행정국장은 학생 수가 매년 감소하는 상황을 인정하며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을 포함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그룹홈 화재 피해 학생 지원과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교육, 사립유치원 석면 교체는 각각 재단 지원 검토, 현장 교육 추진, 2028년 이후 추진 계획으로 설명했다.
고인자 정책국장은 일부 노조에 사무실이 없는 상황은 인정하면서도 현재로선 구체적인 이전·배치 계획은 없다고 했으며, 향후 지원 기준은 다시 꼼꼼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백기상 교육국장은 직업계고 현장의 AI 교원 부족 주장에 대해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교원 역량을 근거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 산업 인프라가 부족해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취업하는 현실은 인정하면서도, 더 나은 성장 기회를 찾아 나간 뒤 돌아오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원회 미개최는 관련 사안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고, 교사성장마루 야간경비 예산은 북구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한 운영상 필요에 따른 편성이라고 설명했으며, 유치원 4세 지원은 재정 여건상 단계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애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유아교육진흥원 4층 컴퓨터실이 현재 교원 연수에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도 미래교육 관련 연수 등 약 10건가량 사용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번 질의응답의 핵심 갈등은 AI를 가르칠 전문 교사가 학교 현장에 부족하다는 문제 제기와, 이에 대해 교육청이 교원 역량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반박한 대목에 있었다. 심 위원은 현장 교장 발언을 근거로 질적 보강과 예산 투입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백기상 교육국장은 해당 평가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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