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 효과 검증·명칭 변경 놓고 전남교육청과 입장차
김진남, 생존수영 효과 검증 자료·평가 기준 부재와 도서벽지 운영 실효성 문제 제기
박재현, 객관적 데이터 부재 인정 속 매뉴얼 안내·거점형 이동식 수영장 운영·생활수영 명칭 변경 추진 설명
생존수영 실효성 검증과 명칭 변경 적절성 둘러싼 입장차 표출
2025년 11월 3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김진남 위원은 생존수영 교육의 효과를 입증할 자료와 평가 기준, 도서벽지 운영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객관적 데이터는 없지만 매뉴얼에 따른 운영과 거점형 이동식 수영장 활용, '생활수영' 명칭 변경 추진 방침을 설명했다.
김진남 위원은 전남교육청이 생존수영 교육 이후 학생들의 수상 안전 역량이 실제로 강화됐는지를 보여주는 검증 자료나 데이터가 있는지 물었다. 이어 생존수영의 본래 취지에 맞는 뜨기, 호흡, 이동, 구호 등의 능력에 대한 평가 기준이 별도로 마련돼 있는지도 따져 물었다.
또 도서벽지와 군 지역에서 이뤄지는 이동식 수영장과 인근 수영장 활용 방식이 거리, 시간, 기상, 교통비, 인력 등의 현실적 제약 속에서 실효적으로 작동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생존수영' 명칭을 '생활수영'으로 바꾸는 방안은 교육의 긴장감과 본래 의미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의 수상 안전 역량 강화 여부를 보여주는 객관적 데이터는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학교 단위로 약 6년간 생활수영이 진행돼 왔다고 밝혔다. 또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매뉴얼을 학교에 안내하고 전문 강사들이 이를 참고해 생활수영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영장이 없는 지역은 이동식 수영장을 거점형으로 설치해 인근 학교 학생들을 모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존수영'이라는 명칭은 거부감을 줄 수 있어 '생활수영'으로 변경을 추진 중이고, 실기교육 8시간 이상 이수 지침과 현장 점검을 통해 물놀이식 운영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남 위원은 생존수영 교육의 효과를 입증할 자료와 평가 체계가 부족하고, 도서벽지 교육 방식도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현행 매뉴얼과 거점형 이동식 수영장 운영을 근거로 제도를 설명하며, '생활수영'으로의 명칭 변경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교육의 실질적 효과와 명칭 변경의 적절성을 두고 분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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