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서 수묵비엔날레·남도예술은행 공방…지원 실효성 입장차
이규현, 국제수묵비엔날레 지역·청년 작가 참여 확대와 전시작품 활용 대책 촉구
김은영, 지역 작가 10명 참여·청년 작가 발굴 미흡 인정하며 차기 보완 방침 설명
남도예술은행 예산 오기와 판매 활성화 수준 놓고 지원 의지 해석 충돌
2025년 11월 5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는 국제수묵비엔날레의 지역·청년 작가 참여와 전시작품 활용, 남도예술은행의 예산·판매 실적을 두고 이규현 위원의 문제 제기에 대해 김은영 전라남도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일부 미흡점을 인정하면서도 자료상 예산 오기와 매개 중심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이규현 위원은 국제수묵비엔날레의 본래 목적이 남도 수묵의 정체성 확산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 특히 현업 청년 작가 발굴과 성장 기반 마련에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비엔날레에서 지역 작가와 청년 작가의 참여 비중이 충분했는지 물었고, 전시 종료 뒤 설치작품의 폐기 대신 시군 연계 활용이나 재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도예술은행과 사이버 갤러리 관련 자료상 예산과 수입이 미미하거나 0원으로 표기된 점을 들어 작품 판매와 작가 지원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 문화재단이 전남 내 아트페어 생태계 조성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전남을 대표할 자체 제작 공연물도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은영 대표이사는 이번 비엔날레에 참여한 83명 중 광주·전남 출신 작가가 10명이며, 본전시의 청년 작가 발굴은 다소 미흡했지만 별도 특별전에 지역 청년 작가들이 다수 참여했고 차기 행사에서는 이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형 전시작품은 대부분 작가에게 반환됐고 현장 제작 작품 일부는 폐기됐으며, 향후 수묵비엔날레 아트센터가 건립되면 의미 있는 작품을 구입·수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도예술은행 자료의 '60원' 표기는 오기이며 실제 예산은 7000만 원이라고 해명했고, 재단은 작품을 직접 판매하기보다 매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트페어는 갤러리 지원 방식으로 참여하고 전남의 아트페어 생태계 조성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의 핵심 충돌은 남도예술은행의 예산과 판매 실적을 둘러싼 해석에 있었다. 이규현 위원은 제출 자료상 예산과 수입 규모가 사실상 미미해 작가 지원 의지가 약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은영 대표이사는 해당 수치에 오기가 있었고 실제 예산은 별도로 편성돼 있으며, 현재는 직접 판매보다 매개 중심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자료 표기의 신뢰성과 실질적 판매 활성화 수준을 두고 입장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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