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선 "행감 준비·자료 부실"…이길용 "조사 확대·집행 진행"
전경선, 행감 첫날 감사 준비·자료 설명·의회 대응 태도 미흡 지적
이길용, 여순사건 조사인력 확대·신고 6951건 처리 및 결정서 예우 개선 요청 설명
감사 준비·자료 제공 충분성 놓고 전경선-이길용 인식 차 표출
2025년 11월 11일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질의응답에서는 전경선 위원이 여순사건지원단의 행정사무감사 준비와 자료 설명, 의회 대응 태도 미흡을 지적한 데 대해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이 조사 인력 확대와 신고 처리 실적, 결정서 전달 예우 개선 요청,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설명하며 해명했다.
전경선 위원은 행정사무감사 첫날 자료와 답변 준비, 직원 태도와 자료 전달 방식이 모두 미흡해 감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용혜인 의원 지적 이후 여순사건 조사 인력과 처리 실적이 어떻게 보완됐는지, 피해자 결정서 전달 과정에서 유족 예우를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가 있었는지 물었다.
또 예산 집행 내역, 홍보비 사용, 여비 집행, 시군 매칭 사업 삭감 사유와 용역 유지관리비 집행 시기 등을 따져 물었다. 아울러 의회 요구 자료가 제때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며 의회 대응 태도 전반의 개선도 요구했다.
이길용 여순사건지원단장은 감사 준비가 부족했던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조사 인력을 전문조사관 5명, 실무조사원 2명과 시군 조사원 37명까지 확대해 1·2차 신고 7465건 중 6951건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차 신고 3414건 접수에 대응하기 위해 사실조사원 3명을 추가했고, 전체 1만879건도 기간 내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희생자 결정서 전달과 관련해 국무총리 명의 위로 서한문을 포함하는 방안을 중앙지원단에 제안해 개선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예산 집행률이 낮아 보이는 항목들은 행감 자료 기준 시점 이후 추가 집행이 이뤄졌거나 연말까지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고, 홍보비와 시군 매칭 사업 삭감, 유지관리비 집행 시기 등 세부 내역도 해명했다.
아울러 자료 설명과 의회 대응이 세심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챙기고 원만한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질의에서는 감사 준비와 자료 제공이 충분했는지를 두고 전경선 위원과 이길용 단장 사이의 인식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전 위원은 예산과 자료 설명이 부실하고 의회 대응 태도도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한 반면, 이 단장은 자료를 제출했고 집행과 사업 추진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전 위원은 이를 의회 경시에 가까운 태도로 받아들였고, 이 단장은 오해를 바로잡으며 추가 설명과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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