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오염 관리 놓고 공방…대불산단 감시 실효성도 입장차
최병용, 영산강 수계 핵심 오염원 관리 부실과 대불산단·토양·지하수 조사 방식 전반 점검 촉구
안양준, 영산강 수계 기관별 분담 관리와 광주발 오염 영향 설명 속 측정·재검·사업 재검토 방침 제시
대불산단 대기오염 모니터링과 현장 후속 조치 실효성 놓고 위원장과 연구원장 인식차 표출
2025년 11월 11일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최병용 위원장이 영산강 수계 오염의 핵심 원인 관리와 대불산단 대기오염, 토양·지하수 조사 방식의 부실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안양준 보건환경연구원장이 기관별 분담 관리와 측정·재검 체계를 설명하면서 대기오염 모니터링과 후속 조치의 실효성을 둘러싼 입장차가 드러났다.
최병용 위원장은 영산강 수계 오염의 근본 원인으로 광주 지역, 특히 폐수처리장의 영향을 거론하며 현행 수질 관리가 핵심 오염원을 제대로 겨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불산단의 대기오염과 토양·해양오염 가능성에 비해 모니터링과 후속 조치가 충분한지 따져 물었다.
또 토양오염 시료채취 과정에서 휘발성 물질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수 있다며 조사 방식의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골프장 농약잔류와 지하수 오염 문제를 언급하며 명품 지하수 사업의 사후관리와 재검사 체계가 부실하다고 비판했다.
노후 장비 관리 역시 부정확한 데이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속한 폐기와 교체를 주문했다.
안양준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영산강 수계는 연구원과 국립환경과학원,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공단 등이 분담 관리하고 있으며 광주발 오염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불산단 대기오염과 토양오염은 측정과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시군 담당자 교육과 흡수액 배부 등을 통해 시료채취의 부실 가능성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수 부적합 판정 뒤에는 소독 후 재검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명품 지하수 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대기오염 모니터링과 후속 조치를 두고 최 위원장과 안 원장의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최 위원장은 대불산단 등에서 실질적인 점검과 조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 원장은 대기 중금속 측정과 다수 지점 모니터링, 실시간 감시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대응이 충분한지를 둘러싼 사실관계가 엇갈리면서 갈등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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