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호 관광지 운영 책임론 부각…직접 관리와 조직 보강·민간위탁 시각차
최선국, 영산호 관광지 표류 원인으로 민자 유치 실패와 누더기식 개발 지적
유현호, 민자 경쟁력 한계와 공공시설 확충 설명…운영 방향 조정·조직 개편 검토
영산호 관광지 운영 책임 주체와 전문성 확보 방식 놓고 시각차
2025년 11월 17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최선국 위원은 영산호 관광지 개발이 민자 유치 실패 속에 누더기식으로 진행됐다며 관광체육국의 직접 책임을 요구했고, 유현호 관광체육국장은 입지 여건에도 민자 경쟁력이 떨어져 공공시설이 들어섰다고 설명하면서 별도 운영조직 보강과 민간위탁 검토를 언급해 운영 책임 주체와 전문성 확보 방식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최선국 위원은 영산호 관광지 개발이 30~40년째 표류한 배경으로 민자 유치 실패를 지목하며, 공공시설이 들어서면서 관광지 개발이 누더기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개발과가 조성한 시설의 운영을 전문성 없는 기관에 넘기려 해서는 안 된다며, 관광체육국이 업무분장을 바꿔서라도 끝까지 관리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현호 관광체육국장은 영산호 관광지가 입지 여건은 좋지만 민자시설 유치 경쟁력에서 뒤처졌고, 그 과정에서 공공시설이 계속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미로공원 등은 사업 추진과 운영 시점 사이의 차이로 당초 계획과 다른 전환이 필요해 펫 관련 시설 등 운영 방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위원의 지적에 공감한다면서도 관광개발과가 직접 맡더라도 별도 관리인력과 조직이 필요하다며, 자체 조직 개편과 민간위탁 검토를 통해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선국 위원은 영산호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관광체육국이 개발부터 운영까지 직접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현호 관광체육국장은 같은 문제의식에는 공감하면서도 현행 조직 체계상 별도 운영조직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농업박물관 기반의 조직 보강과 민간위탁 검토를 언급했다.
책임 주체를 어디에 둘 것인지와 전문성 확보 방식을 놓고 양측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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