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 의회 소식 ·

광주 상수도 원격검침기 1만3540대 미작동 논란

이름
이명노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서구 제3선거구 화정3․4동, 풍암동

상수도 원격검침기 3만3198대 중 1만3540대 미작동, 설치 예산 미집행 경위 추궁

무상보증기간 이후 하자 다수 발생, 제품 결함·설치환경·유지관리 요인 점검 방침

2025년 6월 12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상수도 원격검침기 고장과 추가 설치 예산 미집행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명노 위원은 상수도사업본부가 2021년 97억7300만원을 들여 설치한 원격검침기 3만3198대 중 1만3540대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재정 낭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위원은 지난해 2000대 추가 설치 예산 4억1300만원이 기종 변경과 관제시스템 구축 문제로 전액 미집행된 경위도 함께 따졌다.

그는 제품 선정과 구매를 책임진 인물, 추진 과정, 재정 흐름을 확인해야 한다며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진단과 사후대책을 요구했다. 또 원격검침기 고장으로 난검침 지역 해소와 검침원 업무 경감 효과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해당 제품이 다른 시·도에도 설치됐고 다른 지역에서도 고충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계량기와 단말기의 내구연한이 기대됐지만 무상보증기간 2년이 지난 뒤 하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제품 자체의 결함적 요소와 습한 설치환경, 접속불량·안테나 파손 등 유지관리 요인이 함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책임자 실명 거론은 이 자리에서 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일제 점검을 통해 기계적 결함과 환경적 결함을 구분하고, 교체 없이 유지관리로 복구 가능한 부분을 확인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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