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군공항 이전 놓고 박문옥 '소극 대응' 전남도 '설명·협의 지속'
박문옥, 전남 군공항 이전 추진 지연·무안군민 대상 홍보 부족 지적
전남도, 무안군민 대상 설명회·마을 단위 설명 추진 및 설득 지속
군공항 이전 대응 수위 놓고 전남도의 적극론·신중론 입장차
2023년 11월 7일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에서는 전남 군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박문옥 위원이 전라남도의 추진 지연과 무안군민 대상 홍보 부족을 지적한 반면,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설명회와 설득, 협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입장차를 보였다.
박문옥 위원은 전남도청 앞 군공항 이전 반대 천막과 현수막이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을 거론하며, 전라남도의 군공항 이전 추진이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무안 유치 방침과 인센티브 제시가 늦었고, 이를 무안군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홍보와 설명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설명회와 언론홍보만으로는 이미 한계가 있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광주시의 일방적 행보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라남도가 수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제는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전라남도가 무안군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네 차례 열고, 마을 단위로 찾아가는 방식의 설명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반대 주민들은 장소 제공이 어려워 수용 가능한 지역 위주로 설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해 범위와 보상 계획 등을 중심으로 무안군 설득에 나서고 있고, 무안군이 대화의 장에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국장은 올해 4월부터 실질적으로 적극 추진하기 시작했다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조심스럽지만 도 차원에서 계속 협의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문옥 위원은 군공항 이전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설명회와 홍보 수준을 넘어선 강한 대응을 요구했다. 반면 유호규 국장은 설명회, 설득, 협의 등 현재 가능한 범위에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원은 이를 소극적 대응으로 봤고, 답변 측은 정치적 민감성과 주민 반발, 협의 여건 등을 이유로 신중한 접근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입장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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