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5·18 왜곡 대응, 예방적 역사교육 강화 논의
청소년 5·18 왜곡·조롱 논란, 사후 대응보다 예방적 역사교육 필요
광주·전남 통합 이후 전남까지 포괄한 5·18 교육·민주역사 정체성 확립 추진
2026년 7월 14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행정소방위원회에서는 청소년 5·18 왜곡·조롱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적 역사교육과 광주·전남 민주역사 교육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성재 위원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5·18 왜곡·조롱 논란과 관련해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 같은 사후 조치보다 예방적 역사교육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통합시 차원에서 광주와 전남을 나누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5·18 정신과 민주·인권·평화의 역사 인식을 확산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시민 교육 콘텐츠 제작 과정에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직접 참여하도록 교육청 등과 협력하면 교육 효과가 커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5·18뿐 아니라 여순사건, 광주학생독립운동, 암태도 소작쟁의 등 지역의 민주주의·인권 역사도 함께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왜곡·조롱·혐오에 대해 사법적 대응, 미디어 대응, 사회적 대응과 함께 초중고 대상 교육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 국장은 찾아가는 5·18교실, 5·18기념재단 중심의 교육, 5·18교육관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짧고 쉬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공급해 허위 조작 정보를 밀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청, 광주광역시, 5·18기념재단 등 관련 기관 대책협의회를 통해 통합 이후 전남까지 포괄해 예산과 정책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의 농어촌 학교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기자재 보급과 찾아가는 5·18교육을 포함하고, 동학부터 5·18과 6월 항쟁 등 전남·광주의 민주 역사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주요 업무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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