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 AI 교통체계 실시간 제어 미달…대구시 재정 효율성 지적
최재규 위원, AI 교통체계 사업의 실시간 신호 제어 미달과 재정 효율성 문제 제기
김정기 행정부시장, 사고 우려로 데이터 주기적 제공…당초 효과 미달 인정
2026년 9월 11일 열린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는 AI 스마트 교통체계의 사업 성과와 재정 효율성이 논의됐다.
최재규 위원은 130억 원이 투입된 AI 스마트 교통체계에서 당초 목표와 달리 실시간 신호 제어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사업 타당성과 재정 효율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최 위원은 자신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가 사업 전 실시간 신호 제어의 어려움을 인지하고도 국비 공모를 진행했다며 정책 판단과 예산 투입의 적절성을 따져 물었다.
또 성과물 귀속 방식의 변경과 향후 운영비를 거론하며 장기 총비용과 자산통제권에 관한 비교 검토 자료가 있다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경찰청과의 협의 과정에서 실시간 신호 변경에 따른 사고 우려가 제기돼 데이터를 실시간이 아닌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교통혼잡 구역의 출퇴근 시간대 신호 제어와 인파 관리, 기업 기술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지만 당초 의도한 효과를 100% 달성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성과물은 부가가치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북대 산학협력단에 귀속하고 유지·보수를 맡겼으며, 대구시가 관리와 총괄 운영을 책임진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향후 운영비를 파악해 설명하고 유사 사업의 기술력과 효과를 면밀히 검증하며 사업 설계와 관리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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