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 수의직 결원·한우 경영난·축산과학원 지연 대책 질의
수의직 31명 결원에 현장 업무 과중 우려
한우 가격 하락·사료값 급등·축산과학원 조성 지연 대책 질의
2023년 2월 3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에서는 수의직 결원에 따른 현장 업무 과중과 한우 사육두수 과잉, 소값 하락, 사료값 급등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난, 국립축산과학원 조성 지연과 주민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모정환 위원은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수의직 결원이 31명에 달해 현장 업무가 과중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결원 원인과 인력 보강 대책을 물었다. 이어 한우 사육두수 과잉과 소값 하락, 사료값 급등으로 영세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심각하다며 가격 안정과 사료 지원 방안을 질의했다.
또 국립축산과학원 조성과 관련해 토지 보상과 주민 이주 대책이 당초 일정보다 늦어지는 이유와, 주민 피해를 줄일 대책이 있는지도 따져 물었다.
강효석 국장은 동물위생시험소를 중심으로 수의직 결원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수의사 자격을 가진 신규 인력이 공직을 기피하는 데는 민간과의 보수·처우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의직 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AI 방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대응을 위해서도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우 가격은 적정 사육두수보다 많은 360만 두 규모의 공급 과잉과 무관세 수입 영향이 겹쳐 하락했고, 암소 미경산우 도축과 직거래 활성화, 사료비 지원과 이자 지원, 조사료 전환 사업 등으로 수급과 경영 안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사업은 토지보상 문제로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면서도, 도가 주민 입장에서 이주와 생계 대책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협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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