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객 통계 부풀림 공방…도의회서 집계 방식 도마
전남 관광객 통계,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단순 합산에 따른 중복 집계 우려 제기
전남도, 거점 관광지 기준 공식 집계 방식 설명 속 과장 가능성 일부 인정
관광객 통계 산정 방식 놓고 정책 활용 적절성 공방
2022년 7월 21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는 전남 관광객 통계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실제 방문객보다 과다하게 집계될 수 있다는 문제 제기와, 이에 대해 전남도가 거점 관광지를 기준으로 한 공식 집계 방식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일부 과장 가능성은 인정하는 입장 차가 이어졌다.
최정훈 위원은 전남 관광객 통계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를 단순 합산하는 방식으로 집계돼 실제 방문객보다 과다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사람이 여러 관광지를 방문하면 중복 집계되는 구조라며, 이런 수치를 전남 전체 방문객 수로 환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여행 실태조사처럼 표본이 충분한 통계를 함께 활용해야 한다며, 부풀려진 수치에 맞춰 숙박시설이나 지역 소득 효과를 추정하면 정책 계획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신 관광문화체육국장은 2021년 전남 관광객 통계가 4200만 명이며, 이는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객 통계 시스템은 거점 관광지를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주요 지점을 지나가야 카운트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여행 실태조사는 표본 조사여서 지역 방문객 규모를 정확히 보기 어렵다고 했지만, 현재 방식에 과장 경향이 일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며 관련 자료를 함께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훈 위원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를 합산한 통계가 실제 방문객보다 부풀려져 정책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김영신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현행 방식이 거점 관광지를 기준으로 이뤄지는 공식 집계라고 설명하며, 표본 조사만으로는 지역 관광객 규모를 정확히 보기 어렵다고 맞섰다.
다만 김 국장은 현행 방식에 과장 경향이 일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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