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민간기업 유치 질의
전남도,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민간기업 유치 과제 부상
우주발사체 특화산단 미분양 우려 속 앵커기업 입주·MOU 추진
2022년 7월 21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민간 주도 전환, 우주발사체 특화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윤명희 위원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우주발사체 산업의 범위, 고체 추진 소형발사장 구축 사업의 추진 상황, 세계 우주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 비중이 낮은 상황에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대안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또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려면 기술력 격차 해소와 우수 민간기업 유치, 자금 및 기술 지원이 필요한데 전라남도가 이를 뒷받침할 대책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물었다.
윤 위원은 우주발사체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한 뒤 기업 입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산업단지 미분양과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앵커기업 입주와 MOU 체결 여부도 확인했다.
김종갑 전략산업국장은 정부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위성·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남은 나로우주센터의 발사체 기반을 바탕으로 발사체를 만드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우주 발사 자체의 경제적 성과는 장기적으로 봐야 하지만, 발사체와 위성 개발에서 파생되는 기술이 일반 산업과 안보 분야 등에 큰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해당 사업이 지방에서 추진되지만 전액 국비 사업으로 진행되며, 우리나라가 항우연을 중심으로 독자 기술을 축적해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고 정부가 보유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민간이 발사체를 만들도록 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발사장이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있는 만큼 그 일대에 발사체 산업단지와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우주발사체 특화산업단지는 일반 산업단지가 아니라 발사체 전용 산업단지라며, 다른 지역에서 제작한 발사체를 옮겨오는 데 어려움이 있어 입주 희망 기업과 협의해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앵커기업인 대기업이 입주하는 방향으로 맞춰 절차를 진행 중이며, 9월 민간 발사체 사업자 선정 공모를 앞두고 7∼8월쯤 산업단지 부지를 기업과 협의해 정하고 MOU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쟁 관계가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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