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 의회 소식 ·

전남 무장애관광·관광취약계층 지원 운영 실태 점검

이름
김미경
정당
정의당
지역구
비례대표

전남도의 관광약자 맞춤 관광환경 조성과 무장애관광 사업 운영 실태 점검

무장애 관광지 정비와 관광취약계층 지원, 저상 관광버스 시범운영 검토

2023년 4월 13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는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관광 조성과 관광취약계층 지원 사업 운영 실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미경 의원은 전라남도의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사업과 무장애관광의 관계, 사업 대상지 선정 기준과 예산 배분 방식, 현장 실사 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 참여 여부, 정산보고서 관리 실태를 질의했다. 또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사례를 들어 무장애나눔길과 화장실 접근성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강릉 연곡해변캠핑장처럼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 활동 지원 사업의 운영 방식과 홍보 부족 문제, 남도한바퀴 관광버스의 휠체어 이용 가능 여부와 온라인 예매 제한, 리프트 장착 차량을 저상버스로 표기한 문제를 지적하며, 장애인을 시혜 대상이 아닌 관광 소비자로 보고 전남 동부와 서부에 무장애 전용 저상버스를 설치·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김기홍 국장은 전남도가 2019년부터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이 관광지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점자블록, 장애인 화장실 등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장애관광 또는 열린 관광과 같은 취지의 사업이라고 답했다. 사업비가 일률적으로 지원된 것은 도비와 시군비 부담 구조에 따른 것이며, 대상지는 관광지 매력도, 사업계획 적정성, 사업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실사에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장애인 단체와 당사자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홍 국장은 유달산 조각공원의 무장애나눔길과 화장실 접근성 문제에 대해 해당 사업이 2019년 추진됐고 예산 사정으로 일부 시설 개선에 그쳤다고 설명하며, 목포시와 협의해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정산보고서 미비 지적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시기와 정산 시점의 문제를 언급하며 공모 시기를 앞당기고 관련 서류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대표 무장애 관광지 조성 제안에는 공감한다며, 소규모 사업을 여러 곳에 나누기보다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규모화 방안을 참고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홍 국장은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 활동 지원 사업이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며, 올해 대상자는 약 7,851명이고 1인당 약 15만 원을 여행상품 운영 여행업체에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자 모집은 여행사가 아니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뤄진다고 답했으며, 장애 유형 파악과 홍보 부족 문제는 다시 확인하고 장애인 단체, 문자 서비스 등 온라인·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홍 국장은 남도한바퀴가 2014년부터 운영된 관광 순환버스 사업으로, 금호고속이 단독으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적자 부분은 운행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5대 중 1대가 휠체어 리프트 장착 버스이나 저상버스는 아니라고 인정하고 문서상 표기를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실제 이용 실적이 없다는 지적과 예매가 콜센터 중심으로 제한된 문제에 대해서는 홍보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홈페이지와 예매 방식, 온라인 홍보를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김영록 지사는 장애인 관광을 시혜가 아니라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로 봐야 한다는 김미경 의원의 지적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시각에서 충분히 바라보지 못해 부족한 점이 있다고 인정하며,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제대로 정비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 지원 사업도 세부 집행 단계에서 중증장애인 등이 제대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무장애 저상 관광버스 운영 제안과 관련해 현재 도로교통과에서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용역 결과를 봐가며 최소한 시범적으로 1대라도 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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