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 의회 소식 ·

전국체전 예산 추경 편성 공방…이광일 "준비 부실" vs 집행부 "불가피한 조정"

이름
이광일
정당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여수 제1선거구 돌산읍, 남면, 삼산면, 대교동, 국동, 월호동

이광일, 전국체전 핵심 예산 추경 편성 경위 추궁·준비 부실 우려 제기

집행부, 본예산 요구 반영 불발 후 수요 증가·예산 조정에 따른 추경 편성 설명

전국체전 예산 추경 편성 놓고 준비 부실론과 불가피한 조정론 대립

2023년 6월 8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는 전국체전 경기장 부대시설 설치비와 선수단 운영차량 지원비 등 핵심 사업 예산이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 반영된 경위를 두고 이광일 위원이 준비 부실 가능성을 제기한 반면, 집행부는 본예산 요구 이후 실사와 수요 증가, 예산 조정 과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추경에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이광일 위원은 전국체전 준비 TF가 2020년 7월 발족했고 현재 준비단에 20명이 근무하며 단장은 강인중이라는 점을 확인한 뒤, 경기장 부대시설 설치비와 선수단 운영차량 지원비 등 주요 사업 예산이 본예산이 아니라 추경에 반영된 경위를 따져 물었다. 그는 이런 항목들은 충분히 예견 가능했는데도 사전에 본예산에 담기지 않은 것은 준비가 부실하다는 뜻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추경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행사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기홍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국체전 관련 예산을 본예산에 편성 요구했지만 행사 시기가 하반기인 점과 예산 조정 과정 때문에 일부는 추경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대회 사례를 참고해 예산을 세웠고, 이후 수요조사 과정에서 참여 인원 등이 늘어나 부족분을 추가 반영한 것이라며 준비 부족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강인중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본예산 편성 시점에는 역대 대회 예산을 참고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실사 결과 전남의 지역 규모와 운영 여건을 반영해 의료지원 등 추가 필요 예산을 요구했지만 세수 미확보와 집행부 조정으로 일부가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해 추경으로 넘겨졌다고 말했다.

이광일 위원은 전국체전의 핵심 사업비가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 대거 편성된 것은 주먹구구식 준비의 방증이며 성공 개최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반면 김기홍 관광문화체육국장과 강인중 전국체전기획단장은 해당 사업들이 애초부터 본예산에 요구됐고, 이후 실사와 수요 증가, 집행부의 예산 조정으로 추경 반영이 불가피했다고 반박했다.

결국 쟁점은 전국체전 준비 예산 편성이 부실의 결과인지, 아니면 재정 여건과 편성 시기의 한계 속에서 불가피하게 조정된 것인지에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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