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CI 변경 놓고 절차 논란…'선행 변경' vs '비즈니스상 우선 사용'
최정훈 위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CI 변경 사유와 법적 절차 선후관계 추궁
윤호열 원장, 정식 명칭 아닌 약칭·명함 등 비즈니스 영역 우선 변경과 노후 CI 개선 필요성 설명
CI 선행 변경의 절차 적정성 놓고 질의 측과 답변 측 인식 차 표출
2023년 7월 13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의 CI와 약칭 변경을 두고 최정훈 위원이 조례·정관 변경 등 법적 절차와 사전 설명이 먼저였어야 한다고 지적한 반면, 윤호열 원장은 정식 명칭은 그대로 둔 채 비즈니스상 사용하는 약칭과 명함 등을 먼저 바꾼 것이라고 설명하며 입장 차를 보였다.
최정훈 위원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이 CI를 변경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정식 명칭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약칭과 명함 등을 먼저 바꾼 것이 조례와 정관 변경 같은 법적 절차보다 앞선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사전 설명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변경을 통보한 점도 문제 삼았다.
윤호열 원장은 현재 변경된 것은 정식 명칭이 아니라 약칭과 명함 등 비즈니스상 사용하는 부분이며, 법적으로 등록된 진흥원 명칭은 아직 바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CI가 다소 오래된 이미지여서 첨단 바이오 산업과 전남의 블루·레드·그린바이오 이미지를 충분히 담지 못했다고 보고 CI를 바꿨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례와 정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는 앞으로 진행하겠으며,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서둘러 추진한 점은 사과한다고 밝혔다.
최정훈 위원은 공공기관의 CI와 명칭 관련 변경은 조례와 정관 등 법적 절차와 사전 설명이 먼저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윤호열 원장은 비즈니스 필요에 따라 약칭과 CI를 우선 사용했을 뿐 정식 명칭은 바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절차를 거치지 않은 선행 변경을 문제로 본 질의 측과 필요에 따른 선제 사용 뒤 절차를 밟겠다는 답변 측 사이에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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