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기획조정실 역할 놓고 공방…무안 군 공항 이전 공약 여부도 입장차
신민호, 기획조정실 컨트롤타워 역할·지사 공약 관리와 무안공항 추진 여부 집중 추궁
전남도, 기획조정실 공약 총괄 관리·무안공항 활성화 대응 의지 설명
군 공항 이전 공약 여부·기획조정실 컨트롤타워 규정 놓고 공방
2023년 7월 13일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신민호 위원장이 기획조정실의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과 지사 공약 관리, 무안 군 공항 이전 및 무안공항 활성화 추진 여부를 따져 묻자 전남도는 기획조정실의 기획·조정 기능과 공약 관리 현황을 설명하면서도 군 공항 이전은 공약이 아니라고 밝혀 입장차를 드러냈다.
신민호 위원장은 기획조정실이 도정 전반을 기획·조정하는 조직이라면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고 물으며, 답변이 모호하다면 명칭 변경이나 조직 개편 필요성까지 거론했다. 또 지사 공약 관리 주체와 추진 실적을 확인한 뒤 무안 군 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활성화 추진이 공약 사항인지 따져 물었다.
그는 국립의대 유치와 글로컬대학 대응,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 전남도가 조직과 예산을 통해 더 강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남연구원 분리 출범과 원장 공모가 지연되는 이유를 묻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에서 전남 몫이 지나치게 낮은 점도 문제 삼았다.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은 기획조정실이 기획과 조정 역할을 맡고 있으나 규정상 컨트롤타워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부서 간 조정이 필요한 사안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사 공약은 기획조정실이 관리하고 있으며 20개 과제 100건 가운데 1건은 완료, 96건은 추진 중, 3건은 시기 미도래 상태라고 밝혔다.
또 군 공항 이전은 공약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무안공항 활성화와 국립의대 유치, 지역인재 채용 문제에 대해서는 전남도의 강한 의지가 있으며 필요한 대응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정책기획관은 전남연구원 분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법인 명칭 변경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뒤 전남연구원장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호 혁신도시지원단장은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설명회에는 광주·전남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전남 채용 비율이 낮은 문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법령 개정을 건의하고 학교들과 연계해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무안 군 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활성화 추진을 두고 신민호 위원장은 사실상 공약 이행 성격이 있다고 봤지만,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은 군 공항 이전은 공약이 아니라고 답해 입장차를 보였다. 기획조정실의 역할을 두고도 신 위원장은 컨트롤타워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장 실장은 기획·조정 기능은 인정하면서도 컨트롤타워라는 표현에는 선을 그었다.
이 과정에서 신 위원장은 답변이 회피성이라고 지적했고, 답변 측은 구체적 질문을 요구하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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