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축전 두고 도의원 불참·예산 부담 공방
송형곤 위원, 전남과학축전 도의원 불참과 예산 지원 적절성 검토 예고
교육청, 축전 예산은 지자체 부담분이라며 학생의회·국제교류 보완 방침
전남과학축전 참석 여부와 1억5000만 원 부담 주체 놓고 인식 차 표출
2023년 7월 17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송형곤 위원이 전남과학축전의 도의원 불참과 고흥군의 1억5000만 원 부담 문제, 학교 현장의 환경교육·학생자치 운영 미비를 지적한 데 대해 교육청이 부교육감의 행사 참석과 해당 예산의 지자체 부담 사실을 설명하며 일부 현안의 보완을 약속했다.
송형곤 위원은 전남과학축전과 관련해 고흥군이 1억5000만 원을 부담하고 교육청도 2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했는데도 도의원들이 한 명도 행사장에 오지 않았다며 소통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고흥군이 예산까지 들여 추진한 행사인 만큼 지원금 사용의 적절성을 다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기후변화와 환경교육을 강조하면서도 급식실 폐열 활용이나 그리스트랩 관리 등 실천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와 학생자치 예산이 권장에 그치지 않도록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했고, 소규모 학교 학생회 운영과 군 단위 학교 국제교류 지원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희 정책국장은 전남과학축전의 1억5000만 원은 교육청 지원금이 아니라 지자체가 부담한 예산이라고 설명했고, 학생의회와 국제교류 등은 현장을 살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전남과학축전에 직접 참석했다고 밝혔고, 급식실 그리스트랩 문제는 이미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경과와 예산 협조 사항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백도현 교육국장은 송 위원이 언급한 학생자치 활성화 업무가 자신의 소관은 아니라고 답했다.
전남과학축전을 둘러싸고 송형곤 위원은 도의원들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고 소통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교육청은 부교육감이 행사에 참석했고, 고흥 출신 위원도 현장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송 위원은 고흥군이 1억5000만 원을 지원받은 상황을 문제 삼았지만, 교육청은 해당 금액이 지자체 부담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행사 참여 여부와 예산 부담 구조를 두고 양측의 인식 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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