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행자위, 조직개편안 대안 인용·브리핑 시점 공방
정다은, 조직개편안 대안 인용 판단 권한 없는 집행부 지적
김정훈, 조직개편안 논란 설명 위한 브리핑·위원회 지적 반영 개선안 설명
조직개편안 대안 주체·시민 설명 시점 둘러싼 의회와 집행부 인식차
2022년 7월 22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조직개편안 보완안의 인용 주체와 시민 대상 설명 시점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정다은 위원은 전날 위원회가 조직개편안의 개정 방향과 문구까지 구체적으로 제안했는데도 집행부가 이를 인용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은 집행부에 그런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해석 다툼보다 조직개편안의 보완이 우선이라고 보고 논의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또 집행부가 시민 설명은 미루다가 위원회가 대안을 제시한 뒤에야 언론 브리핑에 나선 이유와 그 대안의 성격이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김정훈 기획조정실장은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쟁점과 논란, 의원들과의 논의 과정, 제안사항에 대한 해법을 설명하기 위해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보도가 부정적으로 이어졌고 시민들도 무엇이 문제인지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웠던 만큼, 진행 상황을 언론을 통해 설명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또 위원들의 지적과 아이디어를 수용해 발전적으로 개선안을 제시한 측면이 있으며, 쟁점이 시간 흐름에 따라 구체화돼 처음부터 명확히 정리해 설명하기는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번 질의에서는 위원회 제안의 인용 여부를 집행부가 판단할 수 있는지를 두고 양측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정 위원은 위원회가 만든 대안을 집행부가 뒤늦게 브리핑 소재로 삼았다고 봤고, 김 실장은 의회와 집행부의 논의와 수용 과정을 거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민 대상 설명의 시점과 방식, 그리고 대안의 주체를 둘러싼 인식 차이도 갈등의 핵심으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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