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 태블릿PC 보급 놓고 '선행대책 우선' vs '교육격차 해소'
태블릿PC 전면 보급 이유·AI 인재 육성 효과·부작용 대비책 부재 추궁
교육격차 해소 위한 태블릿PC 보급 필요성·보안 통제 강화·AI융합콘텐츠 추진 설명
태블릿PC 보급 시급성과 선행대책 우선 여부를 둘러싼 시각차
2022년 8월 23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태블릿PC 보급의 필요성과 부작용 대비책 마련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이귀순 위원은 태블릿PC 보급의 총예산과 전산망 구축 여부를 물은 뒤, 모든 학생에게 기기를 지급하려는 이유와 그것이 미래수업·AI 인재 육성의 기반 조성으로 이어지는지 따져 물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디지털교육 확대로 인한 교우관계 약화, 우울증, 인터넷 중독, 정보윤리 문제 등 부작용이 큰데도 이에 대한 대비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태블릿PC 지급 이후 활용할 콘텐츠 개발 현황과 인공지능교과융합교육콘텐츠개발 연구용역비 편성 사유도 확인했다.
선계룡 행정국장직무대리는 태블릿PC 보급 예산에 기기와 유지관리가 포함되며 전산망은 이미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적 이유로 에듀테크를 활용하지 못하는 학생까지 지원해 교육·정보격차를 줄이려는 취지라며, 보급 기기에는 단말기관리시스템을 설치해 게임·음란물·유해사이트를 차단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남 정책국장은 태블릿PC 보급의 역기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며, 보안장치와 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맞춰 운영하되 관련 보완계획과 의무적 예방교육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영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인공지능교과융합교육콘텐츠개발 연구용역비는 지난해 11월 24일 발표된 2022 개정교육과정의 'AI+X교육'에 따라 전 교과 융합교육이 필요해 추경에 반영한 것이며, 우선 초·중·고 사회과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귀순 위원은 태블릿PC 보급 필요성 자체보다도 준비 부족과 부작용 대책 부재를 문제 삼으며, 보급에 앞서 정보윤리·대면교육·예방교육 등 선행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답변 측은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기기 보급이 필요하다고 보고, 보안 차단과 유지관리, 후속 교육·보완계획으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PC 보급의 시급성과 대비책의 선후를 두고 양측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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