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준 '버스정류장 쉼터 필요'…전남도 '공식 지정 어려워'
박선준 의원, 고령층 폭염 대응 위한 전남형 버스정류장 쉼터 필요성 제기
김신남 도민안전실장, 버스정류장 무더위 쉼터 지정은 어려우나 시범 추진 적극 검토
버스정류장 공식 쉼터 지정은 난항, 폭염저감시설 갖춘 임시 대피공간 활용 검토
2023년 9월 13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는 고령자 비율이 높은 전남의 폭염 대응책으로 버스정류장을 활용한 쉼터 조성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전남도는 법률상 무더위 쉼터로의 공식 지정은 어렵지만 폭염저감시설과 냉방시설을 갖춘 시범 사업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준 의원은 전남의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큼 폭염 피해에 더욱 세심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어르신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을 활용해 무더위와 한파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질의했다.
이어 기존 버스정류장에 냉난방 장비를 설치해 전남형 버스정류장 쉼터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폭염 피해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어 도와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버스정류장은 법률상 무더위 쉼터로 공식 지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신 도내 일부 버스정류장에 폭염저감시설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동 인구와 필요성이 큰 곳은 특교세 등을 활용한 시범 추진과 냉방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준 의원은 버스정류장을 고령층 폭염 대응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버스정류장을 법률상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김 실장은 공식 지정 대신 냉난방 장비와 폭염저감시설을 갖춘 임시 대피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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