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구원 독립성 놓고 충돌…“절박성 부족” “임시 체제”
전남연구원 원장 선임 지연과 독립성 미비에 전라남도 절박성 부족 지적
기획조정실장 겸임은 임시 체제, 절차 따른 원장 선임과 독립성 훼손 의사 부인
전남연구원 존재 필요성과 독립성 확보 수준 놓고 시각차
2023년 10월 11일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신민호 위원장이 전남연구원 원장 공백과 기획조정실장 겸임 체제를 들어 연구원 독립성 부족과 전라남도의 절박성 부재를 지적한 데 대해,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이 임시 체제일 뿐 원장 선임과 분리 작업을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전남연구원의 독립성 확보를 둘러싼 입장차가 드러났다.
신민호 위원장은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방침이 3월에 정해지고 6월 의결까지 이뤄졌는데도 전남연구원 원장 선임과 독립성 확보가 지연되고 있다며, 전라남도가 연구원을 절박하게 필요로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획조정실장이 원장을 겸임하는 현 상황에서는 전남연구원이 기획조정실 산하 조직처럼 비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구원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추지 못한다면 존속 이유와 예산 지원 필요성도 약해진다고 따져 물었다.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원장 역할은 임시이며, 원장 선임은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남연구원 분리 작업을 추진해 왔고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시간이 걸렸지만, 독립성과 자율성을 훼손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능한 인사가 응모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며 조속히 새 원장을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신민호 위원장은 전남연구원 원장 공백과 기획조정실장 겸임 체제가 연구원의 독립성 부족을 드러내며, 전라남도의 절박성도 부족해 보인다고 봤다. 반면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체제가 임시적일 뿐이며 분리 작업과 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맞섰다.
결국 전남연구원의 존재 필요성과 독립성 확보 수준을 놓고 양측의 시각차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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