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트페어 작품 매입 기준 공방…자료 제출 놓고 정면충돌
심창욱 위원, 아트페어 취지·예산·작품 매입 기준과 관리 방식 추궁
집행부, 광주 작가 위주 매입·표시가보다 낮은 가격 산정과 총예산 7억4500만 원 설명
자료 제출 미이행 놓고 심창욱 위원·시립미술관 정면충돌
2022년 11월 3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아트페어 예산과 작품 구입 기준, 매입 작품의 관리 방식과 관련한 입장차이가 논의됐다. 특히 의원 요구 자료 제출 여부를 둘러싸고 심창욱 위원과 시립미술관 측의 충돌이 이어졌다.
심창욱 위원은 아트페어의 취지와 예산 규모, 작품구입비 편성 방식, 그리고 전국 다른 지역의 지원 사례를 물었다. 이어 작품을 어떤 기준과 절차로 구입하는지, 화랑 제시 가격이 그대로 반영되는지 따져 물었다.
또한 아트페어를 통해 매입한 작품을 시립미술관이 계속 보관하는 방식이 적절한지, 별도 기관이 수집·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길현 시립미술관학예연구실장은 아트페어 작품 구입은 화랑을 통해 진행하며 광주 작가 위주로 매입하고, 담당 학예연구사가 현장에서 작품을 추천한 뒤 경매 사례 등을 참고해 표시 가격보다 낮춰 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은 보존과 전시를 위해 관리하고 있으며, 시청 등에 대여 전시도 하고 있고, 자료 제출이 늦어진 데 대해서는 향후 신속히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아트페어 예산은 시비 4억 원과 수익금 3억4500만 원 등 총 7억4500만 원 수준이라며, 전국 개최지는 약 49곳으로 파악되지만 작품구입 원칙이나 타 지역 예산 세부 항목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측의 가장 큰 충돌은 자료 제공 여부를 둘러싸고 벌어졌다. 심 위원은 의원이 수차례 요구한 자료조차 받지 못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변 실장은 광주 자료와 타 지역 자료는 요청을 통해 확보해 제출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심 위원은 정작 지역 자료도 주지 않으면서 외부 자료 확보를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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